사진이 담긴 조행기/만재-가거-추자-거문-제주173 2. 만재도의 3박4일 둘쨋날의 만재도.....(밤의 열기속에서~~~~~~~) 날만 밝으면 입질이 끊기는 바람에 철저히 밤낚시 위주로만 해야 하는 여름철 이상현상으로 이른 철수를 하게 되었지만 생각대로라면 만조시간의 물돌이 까지 보고 들어가야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기도 하지만 그저, 뜨거운 여름에는 몸조심이 우선이다. 사람을 만나거나 일을 .. 2014. 8. 5. 2014년 만재도에서의 3박4일 (뜨거운 첫날밤을 위하여~~~~) 답답한 가슴이 좀처럼 뚫리질 않다보니 2014년이 왔어도 그저, 아까운 세월만 또 맞이하는가보다, 시큰둥하기만 하다. 다른 해보다 이르다싶게 가거도 에서는 영등감성돔 소식이 들려왔기에 여름도 그만큼 빨리 올 것 같았는데 계절이 그리 쉽게 곁을 내줄 수가 없었는지 기복이 심한 날.. 2014. 8. 3. 5. 아듀~~ 2013년 만재도 (가는 해, 오는 해) 가거도 에서 달려온 배가 만재 도에 도착했고 짐을 싣자마자 출발을 했기에 급히 뒤로 달려가서 선실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안에서 문을 잠갔기에 열리질 않았다.먼저 탄 손님들이 고단했던지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려도 열어 주질 않기에 할 수 없이 뒤편에서 .. 2013. 12. 30. 4. 아듀~~ 2013년 만재도(마파도 할미와 만재도 할미의 대결) 몇 달 전, 여름철에 만재도로 낚시를 다녀온 지가 얼마나 지났을까? 늦은 밤 시간에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슬을 퍼붓던 중이었는지 약간 발음이 꼬이긴 했지만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 방송에서 만재도편을 방송중이니 안보고 있다면 빨리 보라고……. 그때 만재 도에 가.. 2013. 12. 29. 3. 아듀 2013년 만재도(파도에 씻기고, 바람에 날려도 본 하루....) 긴, 긴 밤을 보내면서 머리맡의 어둠 끝에서 물결쳐오는 밤바다를 망연히 생각하다가 설핏, 잠이 들었던가 본데, 시계를 보니 아직도 날이 밝으려면 멀기 만한 새벽시간……. 고단한 작업으로 단잠을 자고 있을 아줌마가 혹시라도 깰까봐, 그대로, 누워있었는데 어느새 덜그럭거리는 소.. 2013. 12. 28. 아듀~~ 2013년 만재도 2.(가끔은 좋은 성격을 버리기도 하나니...) 든든히 먹고 나가야 고기도 잡힌다며 아줌마가 싱싱한 섭(홍합)을 잔뜩 넣고 끓인 미역국을 곁들인 이른 아침밥을 차려주었다. 연일, 고단한 작업으로 잠도 부족할 터인데 새벽부터 예고없이 들이닥쳐 단잠을 깨놓았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성의를 보아서라도 맛있게 먹고 오늘의 주어진 .. 2013. 12. 26. 아듀~~~, 2013년 만재도 (또 한 번의 급한 출발......) 잘 아는 설계사무소가 이전했다기에 방문을 하니 심 실장(室長)이 반겨준다.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낚시 이야기가 흘러 나왔는데, 거문도며, 무창포로 끌고 다니며 생사람을 낚시의 늪속으로 끌어들였으니 가끔씩은 동반출조라도 해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수작.. 2013. 12. 24. 또 한번, 어부가 되어......(주꾸미, 갑오징어에서 탐라의 갈치잡이까지......) 시월 초에는 가을 물색이 남은 만재도로 돌돔이나 잡으러 갈 꿈을 꾸어봤다만 좀처럼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가 않기에 낚시를 가보려는 생각을 해보지도 못하고 꾹, 참고 있자니 저녁 일찍부터 잠을 청해도 보았지만 당최, 머릿속이 개운하지가 않다. 동내 아저씨들이 이제는 연례행사가 되었다며 주꾸미 잡이를 가자고 졸라대고 있다. '그래……. 당일치기니까……. 잠시 자리를 비워도 괜찮을 거야......’ 오천, 자연낚시의 김 선장에게 연락을 하여 작은 배 하나를 구하라하곤 이른 새벽에 갈을 나섰다.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언제부터 오천 항이 이리도 시끄럽고 번화해졌을까? 외연 도를 가는 농어루어낚시 배가 있을까하여 구십년 대초에 처음 오천항을 찾아왔을 때는 집도 몇 채 없었고 마땅히, 한 끼 식사를 할 만한 곳도 없었는.. 2013. 11. 27. 다큐 3일-만재도편(2013년 8월 11일 KBS 2TV (매주 일요일 밤 10:55 ) http://tvpot.daum.net/v/pf90e9a6Ba49u6uKXXd6vu9 만재도로 6박7일을 갔을때 섬사람들의 미역 채취를 촬영했다더니 그것일세 그려.... 가장 이쁜 아줌마가 우리 민박집 아줌마.......... 2013년 8월 11일 KBS 2TV (매주 일요일 밤 10:55 ) 전남 신안군 만재도편 뒷쪽에서 본 만재도 마을 전경. 에고, 우리 민박집 .. 2013. 9. 3. 7. 만재도의 6박7일.(낚시, 하루만 더 하고 가실게요~~~~ ^^;;) 원래 예정했던 닷새밤중에서 두 번이나 야반도주를 했으니 절반 정도의 일정을 망쳤고 한자리에서만 삼일을 보내기도 했으니 아무리 바람 탓이라지만 제대로 된 날이 두 번밖에 없었으니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매일같이 노모에게 안부전화를 넣어보니 별일 없이 잘 있으니 절대.. 2013. 8. 22. 6. 만재도의 6박7일 (또 한번, 급한 밤중의 철수......) 막, 잠이 들은 것 같은데 아저씨가 흔들어 깨우더니 얼른 점심을 먹고 나가야한단다. 지금 먼저 갯바위 팀을 데려다 주고는 잠시 후에 선상낚시 팀이 나가기에 지금 안 나가면 그네들이 낚시를 마치고 들어오는 오후 8시 이후에나 나갈 수 있다기에 서둘러 뙤약볕 속에 나와 보니 어제보.. 2013. 8. 18. 5. 만재도의 6박7일 (가끔은 고기를 잡아야지......) 씻고, 닦고, 마시고, 먹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어 보이겠다만 항상 물 부족이 심각한 섬이다 보니 찾는 사람들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느 섬이나 물이 솟는 곳이면 사람이 살아왔는데 만재도도 우물이 두 개나 있기에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아왔을 것이다 앞쪽에 있는 .. 2013. 8. 16. 4. 만재도의 6박7일 (서풍아 그만 멎으려므나......) 늦게 잠이 들었지만 갯바위에서 밤 시간을 보낸 것보다는 고단할 것이 없기에 더워지기 전에 낚시 짐이나 챙겨오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민박집 아저씨와 노(老)선장은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를 않았고 아침배로 들어온 손님도 여럿 있으니 오늘도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며 하루 더 그곳.. 2013. 8. 15. 3. 만재도의 6박7일(생맥주는 타임머신을 타고......) 좀 더 자고 싶었는데 얼른 점심 먹고 커피나 한잔 하고는 낚시하러 나가라고 아저씨가 큰소리를 쳤다. “어여들 일어나셔~~~~~ 낚시하러 왔지 잠자러 왔나?” “그렇게나 오고 싶어 했던 곳에 와서 잠들이 오셔?????” “짐도 놔두고 나왔는데 더운데 일찍 나갈 필요가 있겠수? 다른 손님도 .. 2013. 8. 14. 2. 만재도의 6박7일(서풍이 불던 첫날 밤......) 북항을 출발하는 배안에는 손님 여섯 명과 노선장 부부뿐이었다. 작년에도 두어 번 응급환자가 생겨 낚시인 한명과 섬 할머니 한분이 응급헬기로 실려 가기도 했는데 얼마 전에는 노선장의 부인이 갑자기 쓰러져서 헬기편으로 목포의 병원으로 실려 갔었다고 한다. 부인의 병간호로 목.. 2013. 8.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