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담긴 조행기/외연도+무창포16 2020100520 무창포권 주꾸미 갑오징어낚시...잡이가 맞겠지..ㅜㅜ 화사도까지... 2020100620 이천이십년시월오일, 금년의 20번째 바다구경 박찬호 선수와 약속한 무창포 나들이.... 주꾸미보다는 갑오징어 위주로 호랑이 없는 산에 늑대가 왕이라고 무창포 터줏대감이 됐을 킹피쉬 금복이선장배를 예약했단다.... 낚싯대 세대, 릴세뭉치. 광어 세꼬시같은 에기도 챙기고, 늦지않은 저녁출발에 일찍 도착하여 민박집 방도 잡았는데 갈치낚시를 가면 이용하는 펜션의 반에 반만한 방과 흉내만 낸, 그저스런 시설에 빌리는 비용은 곱절의 바가지.... 간단한 취사도 쉽지않게 환기시설을 안해놓은 잘못을 이용객에게 뒤집어 씌운다.... 이것들이 돈들을 얼마나 쉽게 버는지 1억5천만원...... 천박한 것들이라니.......ㅜㅜ 살짝 뿌린다는 이슬이 1 인당 각 서너병씩.....ㅜㅜ 새벽 3시 기상...... 2020. 10. 19. 외연 도를 향하여……. 그, 시놉시스(synopsis) 왜, 내가 사는 서울에서는 바다가 이리도 멀까? 여수, 통영, 완도, 진도, 해남의 땅 끝에서 여서도, 추자도, 거문도, 더 먼 가거도 까지…….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이 없을까?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매번, 진도나 완도, 여수까지는 가야만 바다구경을 할 수 있는 바다가 먼, 서울하늘아래.. 2017. 7. 3. 외연도를 향하여......(그 5년 전의 약속...) 마지막으로 외연도를 다녀 온 것이 언제였을까? 노모(老母)에게 큰 병환이 나던 해에 본섬에서 가장 먼, 황도에서의 마지막 밤낚시 때였나 보다……. 종패로 뿌려 놓은 전복들이 채 자라기도 전에 손을 댄 낚시꾼과의 마찰로 갯바위에서의 낚시행위가 전면 금지 되면서 외연도로 낚시를 .. 2017. 7. 2. 2. 쏘가리와 산나물, & 서해참돔 & 탐라갈치& 한치낚시...(금꽃게 은꽃게.....) 쾌청한 날이 이어지긴 하지만 일교차(日較差)가 심하니 안개라도 깔린다면 새벽 3시까지 오천 항에 도착하기가 어렵겠기에 일찍 집을 나선다는 것이 몇 시였기에 자정 전에 오천 항에 도착했을까? 선착장에서 무엇인가를 잡아보겠다는 놀이 객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기에 잠시, 미.. 2016. 7. 6. 외연도에서의 탈출(脫出), 그리고, 약속(約束)...... 일요일, 평소에 즐겨 시청하는 동물농장도 봤으니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식사를 하려는데 알고 있는 회사의 여직원 전화번호가 떴다........ (휴일에 무슨 일일까?????) “안녕하세요? 저, 외연도 왔어요~~~~, 부탁 좀 드리려고요~~~~ 어제 저희회사 직원들이 섬 답사 여행을 왔는데 갑작스런 .. 2013. 12. 15. 통영의 전갱이에게 홀대 받고 서해 참돔으로 손풀이라......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다. 이러다간 봄이 많이 늦겠다 싶었는데 어느새 봄이 오긴 왔었나보다. 내려다보이는 옆집마당의 껑충한 목련나무에 꽃망울이 맺힌걸 보았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인지……. 3월도 늦은데 4월말까지 눈이라니……. 그것도 폭설에 가까운…….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 2010. 7. 6. 가을바람속으로...... 훅~훅, 뿜어대던 땅과 해의 더운 열기로 몸과 마음까지 지쳤던 여름을 보내고 어느새 높아진 구름을 보니 또 언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을까? 이제는 가을바람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하리……. 지구 온난화 탓인지 여름의 더위는 해마다 점점 대단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나했더니 어느덧 아침저녁으.. 2009. 11. 13. 7전8기 서해참돔. (피정~! 피정~!! 여기는 해모수~!!!) 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날, 선상낚시에서 세자리가 비었다는 급한 연락을 받았다며 후배가 달려왔다. (저놈은 당나귀 귀를 갖고 있는 게 탈이야……. -_-;; ) 날 좋고 물 좋은 날이라는 낚시점주의 냄새나는 입방아 덫에 걸려 그 시커먼 속모를 부추김에 넘어간 것이겠지만 그렇게 좋은날 펑.. 2009. 6. 29. 7전 8기, 서해참돔 (슬럼프를 벗어나... ) 여덟 번 만에 정신을 차렸으니 이제는 고기구경 좀 제대로 하려나? 땀이 제법 쏟아지는 것이 수온도 정상을 찾은듯하고 아직 조물주에게서 배당 받은 고기도 남은듯도 하니 8월이 오기 전에 선장의 부름에 또 한 번 큰소리로 화답 해볼까나? 낚시점에 도착하니 하얀색으로 복장을 갖춘 꾼들이 자리를 .. 2009. 6. 25. 7전 8기 서해참돔. (빚으로 받은 참돔.) 보조기구를 이용한 상태에서 더 이상, 호전이 없는 노모(老母)의 병환을 그만하기도 다행이다, 생각하며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현실로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점점, 어린아이가 되어 가는지 잠시만 보이지 않으면 묻고 찾으니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수가 없게 되었다. 두 해를 넘기고 보니 감각도 어느 .. 2009. 6. 19. 외연도를 향하여......(잃어버린 참돔.) 지난번에 무궁화 꽃을 그리도 잔뜩, 피웠었건만 포수아저씨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르신 한분이 질투의 화신으로 변하였는지 볼멘소리가 무선을 타고 흘러왔다. "아니……. 외연도를 한 번 더 데려가 달라했는데 슬그머니 다녀오셨구먼? 이…….어린양........ 아니……늙어가는.. 2009. 6. 11. 외연도를 향하여~~~ (포수와의 하룻밤) 집근처에 있는 어느 낚시점에 드나들었던 사람들은 낚시점의 총무 겸 주인아저씨를 시끄러운 九官鳥라고 부른다. 낚시란 것이 거짓말이 담뿍 담긴 허풍이 조물주도 눈을 감고 넘겨주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학습능력이 남보다도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다 보니 뼈만 남았을 죽은 고기도 무럭무럭 키워.. 2009. 6. 10. 외연도를 향하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어느 해의 6월초 순, 격렬비열도에서는 때 이르다 싶은 농어의 호조황이 들려왔기에(귀도 밝다…….^^;;) 같은 물줄기의 위치에 있는 외연도나 십이 동파도, 군산 권, 안마군도에도 농어가 붙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빠른듯한데 농어낚시를 다녀본 중에 제일 빠른 날이 6월19.. 2009. 6. 8. 하늘이시여...3 (천사의 방문) 선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독선으로 예약을 한 점잖은 손님에게 양해를 구했으니 함께 승선을 해보자는 것이었는데 연거푸 두 번의 빈작이 있다 보니 서 씨 아저씨에게까지 연락을 한다는 것이 좀, 그렇다....... 또 아침부터 가랑비는 왜 차창을 흐리게 하는지........ 물색이 흐린 외점도를 지나 화.. 2008. 8. 15. 하늘이시여 2. (黎 明) 노모(老母)의 병원생활도 넉 달이 지나갔다. 강도(强度) 높은 재활치료가 효과를 보는지 휠체어를 제쳐놓고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한두 걸음씩 발걸음을 떼어놓게 되자 한걱정, 놓게 되었고 병원에 들르는 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다보니 업도 업이고 집안에 또 다른 신경성 환자도 생겼으니 가중되는 이.. 2008. 8.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