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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0년 만재도 3 (그 곳에서의 또 다른 이른 출발) 나도 서 씨 아저씨처럼 첫날부터 턱 빠지게 한번 웃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되지를 않았으니 내일은 어느 쪽으로 가야할까 모르겠다. 일어나서 바람방향을 보고서 정해야겠지만 오늘, 동쪽에서 공탕을 쳤으니 내일은 서쪽으로 가서 화풀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일기예보대로라면 내일은 서쪽에서 북서풍과 맛서 보는 날이 되시겠다. 아홉시도 안됐는데 아저씨는 벌써 눈을 감고 있었는데 체력을 아끼려는 건지 이젠 진기가 몽땅 소모된 껍질만 남은 육체뿐인지 영 맥을 못쓰는 것 같은데 고기를 정말 잡기는 잡은 거야?! 난, 왜 잠도 안 오는 걸까?! 6시30분까지 내려오라던 젊은 선장은 어제 짐작했던 데로 오늘은 서쪽방향으로 가겠다는데 벌써 한탕을 다녀왔다면서 들어온 지 며칠째 되는 손님들이 고기구경을 못했기에 원하는 자리에.. 2020. 12. 31.
만재도에서의 철수-대형 살림망에서 감성돔 꺼내기-도착-회-전-정리 등 몇마리 감성돔을 대형 살림망에 보관하였기에 싱싱, 펄~펄~ 민박집 아저씨가 꺼내 담는 중. 너무 살림망이 크다, 예전에 열기를 살려 두었다가 부산으로 공수할적에 사용하던 살림망으로 감성돔 천마리는 들어갈 용량....ㅜㅜ 저 멀리 태도.... 이것저것 챙겨 들고는 여객선 오기를 기다리는 중, 집에 미역이 없다니 아저씨가 한묶음을 챙겨 주었다... (세상에나.... 집에 미역이 떨어 졌다니????? 그럴 수는 없는겨~~~!!!) 우리집에 미역이 떨어 질 수 도 있는건데.... 오~~ 왔다~!!!! 내가 타고갈 핑크돌핀호.... 주말이면 교회를 가려고 만재도를 잠시 나오는 경록이는 멀미로 실신상태. 평시보다 높은 파도에 시달리다가 1시간 후에는 진정상태. 목포항 도착, 울렁의 후유증으로 점심식사도 마다하고 항.. 2020. 12. 31.
2020121131-마지막이 될 나흘차- 연속 같은 포인트-군소-오후에는 썰물 포인트로 이동-떡국-철수준비 또 한번 새벽 일찍 일정 시작- 어제느니 자리로 다시 한 번, 날이 밝으면서 보니 흙탕물에 저수온 급변한 날씨....ㅜㅜ 날이 밝네....국도가 어둠을 벗어 던지고 물색을 살피니 흙탕물에 수온도 내려갔고... 이건, 도 뭐냐.... 그물일을 일찍 끝낸 경록이가 조과를 묻더니 도시락만 받아 놓고 짐사놓고 있으라고.... 잠시 후에 달려와 건너편의 썰물 포인트로 이동..... 그러나 이곳도 수온이 많이 내려갔더구먼이나....ㅜㅜ 군소라니? 요것도 전복 처럼 날라 다니나? 높은 수면이를 건네다 보면서 우측에는 국도 덕까지 자리를 차지하고들 있네만 대부분이 들물자리.... 중간에 낀 이곳이 썰물 자리라는걸 알고나 있을까?! 철수 아침은 떡국.... 마나님이 챙겨준 국물 베이스에 떡만 넣고 끓이면 되니 쉽지 잉?.. 2020. 12. 31.
2020121030-3일차-창호합세-낮은 수면이-군소-새배도 타보고.... 3일차 날이 밝기전에 나서보았네..... 총각수산을 하는 창호와 같이 낚시를 하기로...... 오전 낚시후에 철수 한다니 좋은 자리를 양보해 주었으니 몇마리 잡아 가려마..... 낮은 수면이, 들썰물을 볼 수 있는 자리. 참돔, 농어, 돌돔, 감성돔을 한자리에서 낚을 수 있는 특급자리.... 여름밤 들물시간에는 안쪽에서 참돔을 잡고 썰물에는 앞쪽으로 흘려가며 농어를 원하는 만큼 낚을 수 있는 곳, 단, 물이 빠지면 뜰채 사용이 어렵기에 강제로 랜딩하여 정신봉으로 농어 머리를 가격5하여 대충 던져 놓곤, 손+발빠르게 움직여야 마릿수 조과가 있을터~!!! 자세하게 일러 주긴 했다만 제대로 기억을 하려는지..... 발판도 편하고 왼쪽 턱까지 흘려가며 기다리다 보면 몇마리 구경이 수월한 곳.... 군소가 걸려 .. 2020. 12. 31.
외마도 높은 덕에서 2일차-여객선이 지나가는 오전 9시경, 감회가 새롭네-공탕의 2일이라니 ㅜㅜ 뉴돌핀호 가거도에서 오전 8시 출발, 만재도 도착 40분, 9시가 안되었는데..... 다음 여름낚시에서는 아침에 타고 나가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겠고녀..... 마나님이 챙겨준 견과류로 심심함을 달래보고.... 또 점심은 챙겨먹어야하니 무파마를 즐겨요~~~ 공탕친 2일차 목포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한 여객선이 만재도 도착이 오후 4시 40분 도착, ㅅ내려놓고 가거도로 향하는 시간이 50분경, 내일 아침에 다시 오려니.... 이제는 도선일을 저 배와는 상관이 없게 되었으니 수입원이 줄었구나..... 높은덕 뒷쪽에서 치솟는 파도나 보면서 시간을 보낸날.... 저녁에는 ㄴ그물에 걸려든 광어와 삼겹살로 삼합을? 정리중 12 2020. 12. 31.
아듀~! 2020년 만재도 2(별 헤는밤, 서 씨 아저씨의 리사이틀) 옆방에는 늦게, 만재 도에 매료된 대전의 안 박사님이 이틀 전부터 차지하고 있었는데 계절마다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되었다. 서 씨 아저씨와 한방을 쓰게 되었는데 ‘푸~, 푸~, 씨~, 씨~!’ 이상하게 숨을 몰아쉬고 ‘뿌드득~!!!!’ 이도 갈아 대던데, 나도 잠이 들면 잠꼬대도 하고 소리도 지르다간, 심한 욕도 한다고 마나님이 짜증을 내던데 알 수 없는 것이 각자의 잠버릇이기에 잠든 사람이야 알리가 없으니 거짓말을 한다고 항변해볼밖에……. 서 씨 아저씨가 마릿수의 고기를 잡아서 체력소모가 많았기에 떡 실신을 한 건지 알 수가 없지만 언젠가 내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는 탄식을 하긴 했다. ‘사진은 속일 수가 없다니까?! 거울을 보면서는 자기최면에 걸려 아직은 그런 대로 쓸 만한 것 같은데 사진에서.. 2020. 12. 30.
아듀~! 2020년 만재도 1 (이렇게 이른 출발이라니, ) 어느새 올해의 마지막인 12월이 되었기에 조급한 마음이 생겼다. 금년부터는 수온이 적당히 오르고 맑은 물색이 보이기만 한다면 이른 6월부터는 서둘러서 만재 도를 다녀와야겠다고 별렀지만 만재도 낚시에 맞는 조금물때 때마다 날씨가 좋지를 않았기에 비를 맞더라도 가장, 만재도의 호조황 시기인 장마철에라도 낮 낚시만 하고 밤낚시를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좋은날이 걸리지를 않았다. 미루고, 포기하기를 하다 보니 7월, 8월, 9월, 10월의 물때를 그대로 보내야했다. 오죽하면 노선장의 아들이 매번 날씨가 이러하니 금년에는 만재도 오시기가 어렵겠다며 안타까워했는데 6월하순경에 시간이 났기에 무작정 떠났던 서 씨 아저씨가 타이밍을 잘, 맞춘 셈이었다. 물살이 다소 거센 물때였기에 조금, 망설.. 2020. 12. 29.
2020120929-만재도에서 2일차-선비콩-주사장 포인트-서씨 농어줍기 등 선비콩 수확-선비콩 자료는 따로 정리하기로 하고..... 만재도에서의 1일차 낚시 큰 방군여를 건너다 보는 국도에서... 차라리 학공치를 잡을껄... 아니, 뜰채로 뜰껄....ㅜㅜ 회없이 삼겹살로...만재도에서라니.....ㅜㅜ 옆의 주사장 포인트에 내린 서씨에게 가보니 무언가를 들여다 보고있었는데 농어가 꼬리가 묶여서 올라왔다니 저 영감쟁이가 고기운이 들었아벼...... 뒷자리에서 맞바람과 버틴 어느 꾼, 그래도 한마리 잡았더라고.... 모자는 바람에 날리었는지....ㅜㅜ 44 2020. 12. 29.
2020120828 -목포항-뉴돌핀호-만재도-국도에서의 첫날 등 목포항 도착-저기 뒤에 보이는 배가 새로 생긴 만재도를 다니는 명령선 뉴돌핀호란다... 250명 규모, 가거도와 만재도만 다닌다니 부족하지는 않을듯. 코로나로 배안은 텅~~~~~ 선장이 도면을 보여주면서 문제를 지적했던 테트라 포트....무너졌으니 다시 옮긴다는 것도 쉽지가 않겠다만, 준공도 났고 다시 손볼려해도 해나 지나야..... 저 배는 가거도로,,,, 어촌 뉴딜사업으로 직접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게 되었나니..... 얼쑤? 지붕칠을 다시했네? 어떤 나리께서 섬마다 특색있게 칠을 하랬다니 페인트가게하고 무슨 딜이 있는건 아니겠지? 아줌마가 물을을 끝내고 오는길에 줏어왔다는 우럭....주낚채비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기진해서 흘러 온것이라는데 만재도에서나 가능한 일,,,자다가도 덕아닌, 우럭을 줍다니.... 2020. 12. 29.
새쿨러 구입-기포통으로 개조-갈치김치-짐꾸리기-목포항 도착-뉴여객선 탑승-만재도 도착 전의 쿨러가 변형이 생겼는지 물이 새기에 새 쿨러를 구입하여 기포기를 부착한 살림통으로 만들기 위하여 기포호스 두곳 뽕뽕..... 만재도의 겨울을 위하여 짐구리기 돌입...... 이제 나에게 올 겨울이 몇번이나 남았을지 한번이라도 놓칠수 없다는 생각에 진행 중.... 기름치고 조이고 점검, 감성돔용치고는 약간 강한 채비이긴 하나 가는 곳이 만재도, 가거도, 태도쪽이다 보니.... 갈치김치..... 친구가 담궜다고 보내 옴, 익으면 먹으랬는데 맛있네.... 내년에는 갈치를 많이 잡아다 보내줄테니 김치통도 늘려서 주시게나~~~~~ ㅎㅎㅎㅎ 만재도 짐꾸리기, 뭣이 이리 많냐....... 성수도 빼놓지 말고 챙기기 만재도에서 도깨비 귀신을 만나봐봐라....... 흥~~~~!!!! 나도 엄청난 무신론자에다 담력이.. 2020. 12. 29.
2020 만재도-미역작업-서씨여름조과-여객선 접안시설-불발여름낚시준비 2020년 첫 미역작업이 시작됐다고 아저씨가 카톡으로 보내온........ 서 씨 아저씨가 먼저 만재도를 갔다, 광수라는 조수를 데리고..... 고기가 미친건지, 아저씨가 이제는 만재도를 깨우쳤는지 대박의 행진을 이어갔다는 장마철 호조황기.... 만재도 여객전 접안시설 공사중..... 완공이 돼었기에 여객선을 불러서 시험접안도 해보고....빨간배였군......ㅎㅎ] 이제는 도선이 필요가 없게됐으니 밥줄이 끊어진 사람도 있겠고..... 7월, 8월중에 여름낚시를 가려고 준비는 했는데 연이은 악천후로 결국은 불발..... 25년간의 만재도 다님에서 유일하게 여름철 낚시를 건너뛴 해가 되었네..... 내년을 기다려야한다....ㅜㅜ 밤낚시 위주다 보니 전지찌로 준비... 1일의 간식거리를 한봉지씩 챙기기도 했었.. 2020. 12. 29.
누락분, 올팍의 가을, 갈치낚시 축광구슬, 갈치김치, 동테, 기타 올팍의 가을, 갈치낚시 축광구슬채비 재활용, 너무 깊이 삼키는 것이 흠이지만 잘듣는다.... 날개털실의 비밀이라니.....ㅜㅜ 동테... 갖춰가는 순서, 콩밭 정리....배추 정리.... 갈치김치를 전년에 이어... 홍연친구, 잘 먹겠네~~~~ 2020. 12. 7.
2020112426~27 갈치 낚시-첫날과 둘쨋날의 극명한 조과차이-갯장어-축광구슬과 날개실의 효과 등 새로 만든 자석판 설치 12개짜리.... 속도전에 좋군..... ^^ 10인승~12인승 , 첫날 은 60미터권...... 주의보전날까지 이곳에 포인트 형성됐다고.....ㅜㅜ 단차 3미터짜리가 안맞기에 2.5로 교체 했지만 가끔은 이럴때를 대비히여 2.0이나 2.3짜리도 필요하겠구나.....ㅜㅜ ' 이 정도면 바닥권...... 등성이에 올라갔으니 이 수심도 안나올판.... ㅜㅜ 갈치통미끼보담은 꽁치미끼가 더 잘들었던 이틀중 하루, 초조해져 가는 중 간간이 나오는 대갈치 속에서 갯장어가 한마리....ㅜㅜ 이틀쨋날은 맨 뒷자리 차지, 어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5지, 4지급 대량 출몰.... 이런 속도면 자정전에 쿨러 넘기고 조기 입항할듯.... 특히나 잘 먹힌 채비들, 참돔타이라바에나 쓰일 날나리는.. 2020. 12. 3.
선비콩/선비잡이콩, 밤콩/황태, 청태, 멘델콩, 올팎 기타 지인이 건네준 콩 한봉지..... 선비콩&선비잡이콩이란다.... 옛날, 옛날에, 영어로 하시면, 롱~, 롱~, 어고우~~~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날이 저물어 어느 집에 후루 묵고가게 되었는데 어찌됐던 밥을 줘야겠기에 집에 있던 콩으로 콩밥을 지어줬는데 선비가 먹어보니 너무 맛이 있었더라지?! 이렇게 맛있는 콩으로 밥을 해준다면 하루, 이틀 더 묵었다가 가야겠다고 뭉기적 거렸는데.... 집 주인인 과부가 보니 그런데로 쓸만한(?) 선비로 보였는지 영양보충을해줘야겠는데 닭도 없으니 콩을 삶아서.... 볶아서.... 두부도 만들어서 내주니 힘을 부쩍부쩍 쓰더란다. 콩이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벼루에 먹을 갈아 공부를 하는 중에도 손에 묻은 먹물을 닦지도 않고 그대로 콩을 집어먹어서 그 먹물이 콩에 묻은 모습대.. 2020. 12. 3.
갈치낚시 가기전에 무뽑기, 지연과 기둥줄 만들기, 자석틀 만들기 등.... 날씨가 추워지니 배추는 놔두더라도 무는 뽑아놓고 가야겠고녀... 겉만 붉은 무, 과일 무, 기타 기둥줄 만들기 45호, 50호.... 꼬맹이에게 붙들라고....타래 넘기기.... 갈치자석판 만들기, 자석 주문과 아크릴집 오가기 수차례 몇차례 덧손질.. 서 씨 아저씨가 금년에도 대봉 한박스를 보내주었다 기타 202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