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갈치낚시 이틀,
유어선이야 오십척도 넘으니 내 시간과 맞는 곳을 찾아서 타면 될터인데
이번에는 대진호를 이틀간 타게 되었소.....
내일은 연타로 자리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을테니 편리좀 봐달라는 선장사정에 무추첨으로 3번자리로.....
내년에는 이 배도 자리를 넓히고 투척기도 설치하겠지....
어둡기전에 북부권 수심 100미터에 자리를 잡았는데 1시간만에 이동 결정....
130미터권으로 이동.....
씨알은 괜찮은데 마릿수 부족의 첫날밤....
1박스 턱걸이.......ㅜㅜ
아침밥 대충....
숙소도 대충....
휴식도 대충....
점심도 대충....
일행이 고사리 해장국맛에 솔깃한듯.....
2일차 시작...
우현후미 뒷자리....
두족류 받침대 파이프 설치로 봉돌 투척이 묘하게 불편....
어제보다 8키로쯤 서쪽으로 자리를 잡았다는데
여기도 수심 100미터권,
1시간쯤만에 이동 결정....
130미터권으로.....
진작에 이리로 오던지.....ㅜㅜ
오후 8시쯤, 6지인지, 7지인지....대물도 출현했지만
어제와 같이 마릿수는 부족....ㅜㅜ
서귀포 남쪽 멀리에서는 많은양의 갈치가 잡힌다지만
12해리 밖이다 보니 어부가 아닌 이상 갈 방법이 없으니....ㅜㅜ
이틀째도 기본 1박스로 마무리...
갈치낚시 사상, 최악의 조과.....ㅠㅠ
어디로 빼돌릴 것도 없이 마나님이 쓸곳이 있다하여
두박스를 그대로 건네 주었는데 평소와 같은 양이라기에 정신이 번쩍......ㅜㅜ
그러고보니 이리저리 처분하고 항상, 두박스분만 갖다주었던건을 깜빡했었고만이라....ㅜㅜ
체력소모도 없는 이틀밤이었기에 하룻만에 피로가 풀린건지 피로가쌓이지도 못한건지....
올림픽공원으로 운동연결....
공원에 두더지가 많은지 퇴치기가 여럿 설치됐던데
효과가 있기나 있는건지.....
예전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아침일찍 두더지가 지나가며 들썩여 놓은 땅굴을 뒤에서 밟아가며 쫓아가서는 삽으로 앞길을 파서 잡는 것을 봤는데
제법, 효과가 있어 보였는데 진동파로 쫓는다니 어디로 쫓겨갈꾸?????
영하 6도... 체감온도 영하 10도라는데 그닥, 추운 것같진않다.....
왕갑오징어, 무늬오징어, 흔한 오징어, 가자미, 열기....
이것저것 하다보면 겨울이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