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갈치의 계절 자작바늘......축광구슬에 케이무라 볼과 튜브를 더해 대치용 바늘만들기....
효과는 검증이 됐는데 너무 삼킴이 깊어 바늘빼기에 애를 먹는다.....ㅜㅜ
케이무라 효과의 맹신과 과신기록이 있어 축광 겸용의 튜브로 겸사겸사한 채비 완성....
축광볼의 차이도 불을끄고 확인하니 극명한 편.......
바늘도 삼치의 계절이니 좀 강한 것으로~~~~~~
근두운도 막히다 보니 추자 구경을 두번이나 하면서 두 시간 가까이 늦었기에 점심도 거르고 바로 항구로 가게 되었는데
운전자가 기억력이 안좋은지 식사문제를 잊어버리고 마트도 안들르고 배앞에 도착....
파고도 예보와 다르게 주의보 수준...... 이런 날은 대박의 날이긴 한데
멀미가 심한 편인 친구놈이 이르게 시작한 멀미.....
멀미도 전염이 된다는데 속이 미식미식, 메식메식.....ㅜㅜ
함께 선실안을 드나들다보니 낚시하는 시간보다 졸다말다한 시간이 더 많았던 밤,,,,,,
쿨러도 제대로 못채워놓고 포기......
함께한 초보일행은 박스가 터지도록 담아놓았던데 조황은 좋은날......이었는뎅.....ㅜㅜ
아침식사에 나온 갈치조림양념맛만 보곤 밥 세숫갈...
속이 부었는지 더부룩한 상태로 선사에서 제공하는 숙소로~~~~~~~~
항구에서 제법 먼곳선사숙소... 새 집이긴 한데 청소불량에 냉기가 자르르 돌다보니 쾌적한 휴식이 못되었고녀......ㅜㅜ
밤새 선실안에서 뒹굴면서 선잠을 잤다보니 잠도 제대로 오지 않고 비오는 소리에 깨고보니 제법 시작한 가을비....
가을비는 장인 수염밑네서도 피한다는데 제접이 아니라 호우수준....
숙소 건녀편의 식당에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 순두부로 점심 해결.....
우비를 단단히 챙기고 이틀째의 도전......
오늘은 뒷자리로 이동...... 처마에 의지를 해가면서 낚시 시작.....
호우 경보 수준의 비로 우비를 뚫고 들어 오는 비로 속옷까지 젖기 시작.....
자정에 연장을 챙기고 낚시 포기...... 씨알도 좋고한날인데 아깝지만 몸이 먼저.....ㅜㅜ
오래된 배다 보니 시설도 낡았고 여기저기 부식된 곳이 있고.... 바늘이 걸리기에 손을 넣어보니
나무테가 썩어서 손톱에 걸려 나온다......ㅜㅜ 배의 용골이 부식되어가는
비몸으로 맞아가며 버틴 친구놈의 조과도 별로였던 날..... 고생이나 하지말지....ㅜㅜ
수온저하로 갈치는 백미터권의 수심으로 내려간날.....
이른 철수....... 새벽 세시에 비는 그쳤다는데 강수량은 백미리 정도.....ㅜㅜ
제공하는 사우나도 시간이 적고 시설도 가장 열악한 곳에서 대충......
두번 올 곳이 못될듯...... 화물 처리도 미숙..... 대물호의 야식과 선실이 그립네....ㅜㅜ
흠뻑 젖은 짐들을 펼쳐놓고 이틀은 말려야 할듯.......
다음날은 주방이 빈날이기에 코스트코에서 바지락살 한팩 청양고추 된장조림 만들기....
이집 된장맛도 괞찮긴한데 지난번 된장이 좀 더 어울리는듯.....
지난번 열명이 함께 했었던 구청팀이 또 낚시를 간다고 선사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기에
같은 선사로 연락하여 자리마련..... 날씨가 조금...아니, 퍽 나쁠듯한데 어찌됄까 걱정했더니
일생의 대박인 날을 만나서 여러박스씩 담아왔다고 만족, 또 만족......
허~~~~~ 그런 날도 있구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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