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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동+서+남, 바다

첫낚시를 가자미로~ 공현진항-애구등살-어구 가자미-갈도낚시-기타

by 찌매듭 2019. 2. 2.


2019년의 첫낚시를 가자미낚시로 시작,  갈치낚시는 좋은 날씨가 걸리지 않아 연기,  또 연기,,,,  포기 ㅜㅜ


집 근처에 있는 낚시점에는 출조버스가 두 대나 있다.

자리가 있기도하고 없기도 하고,  호랑이 없는 곳엔 늑대가 왕이라니 그 낚시점을 휘여잡고 있다는 후배에게 이야기를 하니 덜컥~!  자리가 튀어 나왔으니.....ㅜㅜ


새벽 3시 출발 휴게소 한 번 쉬고도 5시 반에 공현진항 도착.


도루묵을 마구 건져내던 곳은 시즌이 끝났는지 조용~~~~

금년말에는 또 한번 다녀가볼까?



선주측에서 운영하는 연결된 식당에서 아침 식사.... 잡은 가자미도 이곳에서 손질할듯...


짱깨들의 해적질에 씨가 마른다는 오징어가 이곳에서는 몸을 말리고 있었는데

명태가 아무리 귀하다해도 동해안 집집 마당에는 한수레씩 말리고 있던데 전체적인 공급량이 부족하다는거겠지....ㅜㅜ




서해안 주꾸미 시즌같이 번잡한 항에는 짧은 시즌이 끝나면 또 적막감만 돌겠네만...


일출시간 7시 30분경 이곳은 20분경?

일출후 출항지침이 있어 정확하게 7:30분에 모든 배들 출항...


겨울 한시즌에만 보이는 어구 가자미가 벌써 이동을 시작했기에 2~30분간 위쪽으로 전속력으로 질주....

















간혹 줄을 태우는 이도 있었지만 그저 그런 조황을 보인날....

어린대구인 애구들이 먼저 물려나와 쿨러 채우기는 쉬울듯했으나 열댓마리 물린 후 잠잠,


옮기는 포인트에서마다 몇마리씩 가자미가 걸려 나왔고,

오래전에 편대채비 손낚시후로는 전동릴을 사용하는 열기카드채비로 낚는 가자미낚시는 생소한 터라

잠시 헤매여였으니 쿨러가 좀처럼 채워져 가질 않는다.


몇번 다녔을 후배가 형님도 못잡는 고기가 있어야 한다며 혀를 낼름했지만

지켜보던 선장이 아들에게 잠시 키를 맡기곤 다가와서 채비나 손움직임을 보니 낚시는 익숙하신가본데 습성을 몰라 그렇다며

몇마디 일러주던데 그후로 가자미 입질 폭발.....

바늘 열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보니 대여섯개로 인터라인대에 맞게 줄여서 쿨러를 채워나갔다.


50호 봉돌인데 350까지 사용하는 인터라인대가 아무리 연하다 해보 투박하기는 할터~!!!

촉각, 감각, 정열을 쏟아 붓다보니 제법 잡기는 했나?


배에 이상이 있는지 평소보다 이르게 철수하겠다는 방송에 더욱 열심히 움직이다 보니

가자미 백마리가 넘어간듯....


손질해주는 아줌씨+할마씨들이 각 선사마다 딸려 있으니  손질은 돈만 주면 수월~~!!!



아무리 먹어도 입에 안맞는 도치회는 밀어 놓고 김치국에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오니 가자미 손질 끝~!!!


버스비를 몇만원 내면 운저을 안해도 편하고 아침주고 점심주고 몸편하니 띵호~!!!

그러나 갈치낚시는 차타는 시간... 배타는 시간이 많아 생각해 봐야할듯....


금징어가 됐다는 오징어 낚시를 한번 다녀온 후에 추자권으로 열기+볼락이나 낚아보곤,

거북이 등만한 크기의 갑돌이 자원이 풍부하다는 곳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해볼수 있을 때가 3~4월경이나 되야할테고

수원이 넉넉하면 작년같이 건너뛰지 않아도 될, 쏘가리낚시 두어번,

5월초면 가거도의 볼락낚시를 시작으로 바닷길이 열리리니.

외연도의 농어낚시,

탐라의 한치낚시가 먼저일까 갈치낚시가 먼저일까?


7월10일 조금, 만재도의 여름시즌 시작, 돌돔구경을 그때나 해보겠군......


금년은 한치를 위주로 하게 될듯........


맑은날을 골라서 가자미 건조후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