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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외연도+무창포

드르니항으로 주꾸미잡이-이상한 카누보트-백사장항-꽃게-대하-80?-기타

by 찌매듭 2017. 10. 22.

 

주꾸미잡이를 한번 가긴 가야했는데 초청으로 드르니항으로 고고씽~~~~!!!!

한숨자고 새벽 세시에 집을 나서 한가한 고속도로를 달려 몇년만에 가는 안면도길이라 약간 헷갈려서 다섯시 반쯤 도착~!!!

인프라형 고무보트라고해야하나?

 

충주호 전성기에 삼공보트를 타고  월척타작에 나섰던 마지막이 91년도였나?

대호만의 그 복잡한 수로를 헤매였던 때가 또 언제였노?

전봇대에 형광테이프를 붙여놓고 새벽길에 찾아 나서는 극성기도 있었었는데...

 

제일낚시의 초대점주인 조학성이가 웅천에 첫 가게를 열었을때 군산에서 오다가 발견하고 들어갔을대가 96년도였나?

죽도 먹기힘든 낚시점에 무공을 전수하여 농어낚시와 감성돔 낚시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포인트를 개척하고

돈을 벌어 배를 장만하는 길도 열어주었는데  못된 놈이 딴짓을 하다가  지, 딸내미와 마누라에게 깨지더니

무창포구길의 주유소옆으로 이전하며 제일낚시 2기가 열렸고.

그 놈의 못된 손장난에 가게며 배가 날아가고  다른 점주인 김지태가 들어 선것이 이천년대 초,

낚시의 문외한이었던 그가 낚시를 알게되고 익숙해지면서 고향인 오천으로 돌아가서 오천자연낚시라는 새 가게를 열었고

강남낚시의 총무였던  이 실장이 인수를 받아 무창포 제일낚시의 세번째 주인이 되었나?

 

이곳저곳 연걸리듯이 빚을 얻어 배를 장만하였으나  고장이 잦고 배를 몰줄을 모르니 작은 가게에서 어찌 운영을 해나가겠노?

 

당뇨병이 걸린 예전의 초대점주인 학성이가 임시선장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얼마 못가서 가게자리의 임대기간이 종료되면서

영원히 사라졌다.....

 

시간이 나는데로  예전 웅천-무창포-외연도-오천-외도쪽의  일들을 정리해봐야겠네.....

 

드르니항과 건너편의 백사장항을 잇는 다리의 야경...

 

 

이상한 1인용 보트,  카누? 엔진도 달렸고, 뒤쪽에 쿨러도 놓고 조종하는 방법도 각각다르네....

얼리어덥터기질이 있으니 예전ㅇ 저런 것이 나왔더라면 또 도전을 해봤을듯.....

잦고, 위험해 보이고.....쩝,   그래도 호기심 천국시대에는 있었으면 어찌했었을꼬?

 

 

 

백사장항 근처에서 주꾸미잡이 열공, 중,

어찌됐던 금년에도 건너뛰지는 않았다만 갑순이 잡이는 힘들듯하네....

 

 

 

오전에는 장판이었던  날씨가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일어나면서 태풍의 영향을 받는듯....

2시쯤 철수....

 

보트를 정리하는 시간이 있기에 먼저 출발......

건너편의 백사장항에 들러서 꽃게와 대하를 두박스  구입,

꽃게 2만오천냥곱하기 넷은 십만원  대하 .....  배보다 배꼽이 더 큰날이네....

마침 대하축제기간에 주말이라 어찌나 길이 막히는지  시간 허비.

 

 

 

 

네시간이나 걸려서  집에 도착,   벌서 어두워진 밤 일곱시,

꽃게 찌고 대하 굽고 주꾸미 데침,,,,

딸내미 입이 벌어진다...

내일 일요일도 특근이라니,  저녁에 먹어야하는데  살찌겠지?

 

ㄴ모모가 춘원 이광수의 사랑이라는 소설을 보면  주꾸미에 파란 실파를 뿌려 숭안주로 나오는 대목이 있다고 몇번이나

주꾸미데침을 보면 그 이야기를 하시던데

어디에 그런 대목이 있다는건지  안보인다....ㅜㅜ

그 비상한 기억력....  그래서 그 이야기도  아직 기억하나?

누상촌, 도원팜....  가슴 아프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