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꽃멸치-갑오징어 시즌 오픈-에기 정리-낚싯대도 정리-5월에 잡은 갑오징어 뱃속에서 에기 발견..맘모스도 아니고...ㅜㅜ

 

마지막 갈치 손질 도착.....  이건, 또 뭐냐???? ㅜㅜ 크고 작은걸 구분도 안하고 핏물범벅으로 마구잡이 포장...

진공포장이라고 할 수도 없다,,,,,

올래수산이야 뭐 날강도로 소문이  쫙짜구리하게 났지만

여기도 가공은 낙제쩜....!!!!!   그냥 택배나 이용하는편이 낫겠네....ㅜㅜ

 

 

갑오징어 미끼로 사용할 꽃멸치를 구해볼까 했더니

누군가가 학공치포같은 건조품을 만들었다기에 몇봉 구입....

 

비양도 근해에서만 잡힌다는 꽃멸치는 까나리에 가깝다....

 

제주돼지고기집에서 내주는 고기를 찍어먹는 멸치소스란 것이 멸치가 아니고

까나리 같은 꽃멸치이기에 덜 비린겨...... -,,-

 

생물만큼 효과가 있을까???

 

당장 사용해 보고 효과를 느껴보려면

준비 시작.....

 

쑤셔넣었던 갑오징어용 에기 총 동원.

선별... 시작.

 

낚시가방도 정리...

값이 나가는 사용 안하는 고가품은 반값세일로 정리.....

인텐샤...겸용스피닝릴....

전동릴..베이트릴도 정리....

꼭 사용할것만 남기고 처분, 처분, 처분,,,,,,,,

 

2025년산 갑오징어로 냉동고를 채우려면

24년에 낚았던 갑오징어들을 뱃속으로 따로 저장....해야하기에

몇마리 손질을 하는데.........

 

헉.....뭔가 발견....

고가의 에기가 갑이 뱃속에서 ....ㅜㅜ

먹물에 절어서 반년을....ㅜㅜ

이건 뭐 맘모스도 아니고....ㅜㅜ

몇번이나 씻꼬, 씻꼬, 또 씻으니 제색으로 돌아왔는데 축광형 적색핑크...잘 먹히는 에기..

오, 예~~•~

 

소수 정예의 베이트 릴 두개만 선발....

 

4쩜대와 7쩜대....

 

소형 전동릴...

물이 안간다면...또...스피닝릴에 무늬대까지...준비 완료...

 

갑오징어 낚시는 야간시즌에나 가시겠다던 정 사장님 동행

그냥 있자니 너무 심심하다는 이상한 핑계.....^^//

 

 

잘 내려가고 있는데 만재도 아저씨에게서 전화....

5월에나 서울 올일 있다며 돌김...몇뭉탱이에

말린 감성돔 댓마리를 보낸다는 기쁜소식....

 

만재도 생긴 이래 감성돔이 이렇게 쏟아지는 해는 처음인 것같은데

이 몸이 안가니 뭔일인지???!!! ㅜㅜ

 

이 화풀이를

내일은 갑오징어

모레는 돌돔에다 풀어 버릴꼬야... ㅎㅎㅎㅎㅎ

 

숙소 도착....

선장이 숙소의 냉장고에 넣어놨다는 한치와 갑오징어로 간단히 워밍업....이슬까지...

 

내일 아침 6시까지 배로 오라니 푹 쉬어야겠다.....

귿, 나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