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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거문+추자+제주

늦은정리2-또 어느날의 출조-꽁치포 예쁘게 예쁘게-정 사장님 히트-전동릴 세척-모슬포횟집-마트로 끌려가서-올팍의 만추-천수무밭-방울토마토 아웃~!-기타

by 찌매듭 2025. 2. 4.

 

 

 

녕감님이 사주신 1만2천원짜리 짬뽕...시다바리도 할만한건지...ㅜㅜ

 

 

또 어느날의 갈치낚시출조

꽁치포를 한마리에서 네쪽만 떠내기...대물갈치용...ㅋㅋ

이날따라 큰 삼치가 많이 낚인날...나는  가다랑어만...동원참치캔용인데 고급품에 속함

보통 참치캔용에는 고등어 크기만한 가다랑어로 만드는데 이 정도 크기면 덩어리용으로 사용하기에도 고급진편...

 

집에 왔고  전동릴 세척해서 말리고

손질가공 맡긴것도 도착하고....

 

피곤하던지 말던지 마나님은 마트로 뺑뺑이를 돌리고

다음날은 올팍으로 운동... 피로가 풀렸었을까??????

 

모슬포를 가면 저 횟집을 꼭 가보라니  25년 7월에나 가볼수 있을까?

 

1119…….

갈치낚시 이틀…….을 가려니 된서리라도 내려서 무청이 눅을까봐 망을 치고 배추도 묶어주고…….

다녀와서 거둬야겠네…….

 

강집사님 차를 차출하여 출발…….

 

바다에 백파가 허연데 무사히 넘길 수가 있을까?!

 

한양농원 아저씨는 진도에서 출발하여 도착하셨다는데

워낙 큰 배이니 멀미도 안하셨을 듯....

 

항구에 도착하니 바람이 씽…….....

큰일났고녀…….

 

멀미는 안하고 버텼지만 가랑비에 우비를 입었다가 벗기를 두어 차례.....

 

바람에 바늘이 날아다니다보니

얌전하게 한벌 채비로 버티다보니 조황은 별로…….

흔들리는 몸을 가누노라 허벅지에 힘을 주며 밤샘을 하다 보니 고생스럽다.....ㅜㅜ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는지....ㅜㅜ

 

아침밥도 마다하고 고양이 세수만 하고 혼절…….

 

정 사장님이 시장하신지 점심을 먹자고 깨우시니 어딘가에 있다는 맛집을 찾아 30분을 허비....

 

16000원짜리 짬뽕에 꿔바로우 한 접시....

손님이 많은 집이긴 하지만

재방문은 글세나.......ㅜㅜ

 

숙소근처의 편의점에서 얼음보숭이로 후식을 하고

...뒹굴다가 깜빡 잠이 들었나 본데

선장이 낚시 안갈 거냐는 연락에 또 후다닥 뚝딱.....

 

한양농원 아저씨는 뒷골이 당기고 손에 마비가 온다며 둘째 날 낚시 포기....

바다위에서 그러시면 큰일이온데 차라리 낫지 싶지로 위안...

 

어제 보다는 낫지만

그저 심심치 않은 정도로 마감.....

연이었던 주의보 탓으로 돌릴 수밖에....

 

내 시간이 더 소중한 것인데

남의 일정에 신경을 쓴 오지랖을 탓할 수밖에...

이틀을 당겼던가? 미뤘었다면 하는 아쉬움....

 

또 아침을 건너뛰고 샤워시간을 넉넉히 가지니 한결 만족.....

 

무사 귀가 후 휴식도 넉넉히…….

 

미뤘던 배추.무우...정리…….

 

감기기운 오름.

정 사장님한테 옮은 것이 분명해....ㅜㅜ

 

마나님 모임 가시고 감기약 퍼마시며

무청도 삶아보고 배추시레기도 만들어 보며 주말을 버텨보네.....

내일 아침에는 이비인후과나 가봐야지....

기침...가래..콧물..재채기...

 

말일까지 일기가 불순하다니 12월이나 돼야 물구경 을 할듯.....

 

바늘이나 또 백깨를 묶어야할듯.....

 

시몬,

나뭇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리니....ㅜㅜ

 

 

낙엽이 구르는걸 보고 재미있다고 까르르 웃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서글프다 못해 심각해지니 무엇이 문제일까?! ㅜㅜ

 

오늘도 올팍으로 운동.. 운동...운동.....

 

크게 한바퀴....

내일부터 잠간, 추워진다니 배추도 묶고

싱싱한 무청을 지키려고 다이소에 들러서 차광막과 끈한다발을 사서 이리저리....대충 서리막이.....

 

채 익지 못한 방울토마토가 우수수수…….ㅜㅜ

 

세척후 말린다고 내팽개쳐 두었던 전동릴 수습하여 가방에 넣고,

가공 맡긴 갈치며 삼치며 냉동고에 쑤셔넣고보니

더 잡아 온다면 어디에 처넣어야 하나?

 

반값 세일에, 보낼 데 보내고나면 또 텅 빌 냉동고.....

 

모슬포에 작은 횟집 정보....

내년 시즌에 가봐야지......

무늬 오징어가 곁들이 찬으로 나오는 가성비 좋은 도민들만의 단골집이라니....

내가 잡아보지 못했으니 맛보지 못한 이상한 어종의 맛이 어떨지 기대.....

 

마나님에게 끌려 코스트코행....

전복, 가리비, .... 해물은 좀, 지겨운 생각....

소고기를 좀, 먹읍시다.....

 

별로인데도 내색을 못하는 도토리묵을 또 해주겠단다...

 

굴전, 전복버터구이, 가리비찜......

 

냉동고에 자리 잡은 갈치포 청양고추튀김은 언제나 해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