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족하게 쟁겨놓고 먹으려고 한치타작낚시, 급발진...
에기를 종류대로 골고루,(욕심껏,) 챙겨넣고 출발전에 한의원도 들러 통증치료도 하고
구룡호 픽업장소에 도착하니 원래의 출항지에서 바뀌어 서쪽으로 간단다....
지열이 후끈하며 습하기에 이곳에 비가 언제 왔는가고 물어 보니 노아의 방주같이 왔다하고
지진기운까지 있었다니 찜찜하네......ㅜㅜ
많은 양의 담수가 유입됐을테니 동쪽 방향으로 가야 할 것같은데 용비늘도 안닮은 선장은 계속 서쪽으로,,,,,,
멀리, 갈치낚시 배들이 보이긴 하는데 근처에 한칫배들은 한척도 안보이기에 좋은 점도 있겠다 싶었더니
물색이 흙탕물.......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가 있는건데 왜, 서쪽으로 왔을까????
8시까지 수확물 제로....카운터가 제로.....0 ㅜㅜ
밤 열시, 다단채비에 3마리가 올라와서 향연이 시작되나 했더니 가뭄에 난 콩밭보다 더, 황량...
이삭을 줏어도 부잣집 이삭을 주워야하는데
이런 빈촌이 없다....ㅜㅜ
자정전에 1마리 추가....ㅜㅜ
풍을 걷고 이동..... 동쪽으로 30분 달려서 2차전.....
이동한 자리도 시원치가 않아서 새벽 두시, 또 이동....
동쪽으로 40분 달려서 마지막 풍닻을 다시 내렸는데
구룡호는 갈치낚시는 그런데로 잘하지만
한치등 두족류는 잼병도 왕잼병.. ...ㅜㅜ
용이 아홉마리나 들끓어서 그런가????
한치물회는 커녕,
배의 식구가 잡은 작은 오징어 7마리로 야식준비....배급.....ㅜㅜ
작은 종이대접속에서 오징어채살점을 건져내어 맛만보고 끝.....
야채물회군... ㅜㅜ
오병이어의 기적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데 흉내를 내려하다니....쩝......ㅜㅜ
더, 동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ㅠㅠ
훤해질때까지 집중을 해봤지만 15마리를 못 넘긴, 기막히고 코막히는 결과.....
다단채비에는 에기를 15개 까지 골고루 달아 봤지만 노력에 비하여 빈작,
나중에 조황을 이카메탈이나 오모리가 약간 나았다고 적어놨지만 너댓대씩 펴놓고 했으니
조업수준이었으니 더 나았다고 할 수도 없는 조황......
둘쨋날은 예약 손님이 우리 말고 두명밖에 없기에 날씨며 바람이 사나워진다며 멋대로 결항하겠단다....ㅜㅜ
저 많은 무거운 짐을 끌고 옮겨서 다른 선사를 간다는 것도 존심이 상하기에 그냥 상경하기로....ㅜㅜ
오징어 세마리에 한치 열마리 손질이라니 편해서 존네......ㅜㅜ
마침, 딸아이도 쉬는 날이라 몇마리 손질하여 회장만하여 캔맥주 시음......
한치낚시상 기록에 남을 치욕적인 날,
다음주는 한주내내 기상이 좋지 않아 보이니 1주일 후에나 재도전에 나설듯......
다음날은 대물호와 구룡호만 안나간 것같고 무난한 날씨였다며 나갔던 다른 선사들은 모두모두 호조황......ㅠㅠ
한치앞도 알 수 없는 한치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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