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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동+서+남, 바다

2022년 첫 출조를 동해바다로~가자미낚시-

by 찌매듭 2022. 1. 8.

지난해 쓰던 것이 이렇게 남았는데 주프로 꼬득임에 또...ㅜㅜ

대구낚시를 다니던 길프로가 급히 전해온 소식,

어제부터 어구가자미가 폭발적으로 낚인다고 빨리 가보시라는 연락,

오늘도 갈치쿨러를 끌고가서 눈총을 받았던 누가 넘치도록 가득채웠다고

대부분의 선사자리를 밴드에서 차지하고 있는 세상이 되었기에 예전, 낚시춘추 기자였던 이기선출조방을 통하여

빈자리 찾아 보니 몇자리가 있는 틈 발견,

정 사장님, 또 다른 정 사장님께 급히 연락하여 동출자리 급조,

새벽 3시 남양주 체욱관에서 멋진 밴드버스 탑승,

비밀이 많은 세상이라 밴드도 시크릿이라나?

초우등버스로 두다리를 쭉뻗고 잠시 눈을 감았다 뜨니 공현진항 도착,

또 동해바다로 올일이 없을 것같았는데....ㅜㅜ

 

8시 다되서야 출발, 그 다지 멀지 않은 곳에 포인트 형성,

광어만한 어구 가자미 속출........

조용한 정 사장님에게 가보니 역시 쿨러 채워 가는 중....

11시까지 쿨러를 채워야한다고 독촉하는 선장의 방송에 마음도 손도 급한데

전동릴 오류 발생......  전원공급이 오락가락,

80미터권에서 수동으로감기를 반복하다 보니 팔아픔......

전선이 문제? 전동릴이 문제?

그래도 많이 잡긴 했다만 문제가 없었으면   1.5쿨러를 채웠을뻔한 대박의 날.....

이런날을 과부가 가지밭에 업어졌다고 한다더라만.....  ㅜㅜ

 

 

맨 구석자리 불편,  쉬야통이 옆에 있어 귀찮......ㅜㅜ

오후 1시 바람터지고 파고 높아져 철수 결정.....

 

 

배터리 문제는 아닌 것같고,

십년넘게 사용한 전동릴이 문제?

연결 케이블이 문제?

새로 산 전동릴을 가져올까 하다가 가자미 정도에 뭔 일이 일으려고 무시했던게 화근???? ㅠㅠ

 

낚시꾼의 조과물 손질로 먹고 사는 일이 얼마나 고마울까?!

선사에서 제공하는 그렇고 그런 늦점을 마치고 나오니 손질 완료.....

절반은 가져 오고 절반은 현지에서 건조물로.....

눈꽤나 왔구먼......

 

낚시나 가고....  미워라 하면서도 밥은 이것저것 챙겨주는  마나님표 1모에 오천원짜리 국산콩 두부조림에

아스파라거스가 비싸다는 말은 왜 강조함?????

 

대구낚시를 다녀온 길프로의 큼지막한 대구와 콩과 물물교환

선비잡이콩+황태밤콩+꿩동부

맛난 내장은 다 먹꼬,    ㅜㅜ

 

 

 

 

 

 

 

1차분으로 이틀 건조후 세마리씩 포장,

2차분은 이틀후에나 도착,  주말에는 바쁘니....ㅜㅜ  너무 말라 빠딱하면 좀, 그런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