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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외연도+무창포

모두가 출장 중, 두번째 옮긴 홍서에서 뿌리를 뽑자구.....

by 찌매듭 2012. 7. 20.

 

 용감한 녀석들, 아니, 용감한 형제들인가?  차 씨, 형제  차근국+차근달

쏘가리 낚시를 꼭, 한 번, 데려가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장비는 있나? 밤을 지새울 준비가 됐나?

바다낚시를 다니면서 편하게 싸주는 도시락이나 챙겨들고 다니시던데들,

밤 이슬을 맞으며 밤을 지새울, 커피+코펠+텐트+라면+이슬 등을 준비하기나 할까?

그저, 적당히 편승해 몸만 따라와서는 남의 등골이나 빼먹으려는 사람들은 사양일세........

 

그렇다고 지난번 홍기같이 압력솥까지 들고 와서 사람 하품하게 하지는 말고.....

마음과 몸의 준비가 되려면 몇년 더, 수련을 해야할껄???????????

 

 

 거, 좀, 쉬려는데...... 물이 빠진 틈에 날개짓을 멈춘 갈매기들.........

 

 

 

 이상한 곳으로 출장을 온, 오성장군과 문 프로,

둘이 죽이 잘맞는 모양이요......

주말에는 홍도로 돌돔 낚시를 가련다니 바쁘시겠어들?!

태풍이 올라 온다는데 물이 뒤집힌 것이 악재일지, 호재일지는 모르겠고

아는 곳이 홍도밖에 없으니 홍도만 다니는구랴들......

 

또, 박찬호, 쌍훈이도 함께 가는가?

박찬호 가면 술에 녹아 가져 올 고기도 없겠거니와 마릿수도 그리 많지도 않은 홍도를 굳이 가려는 이유가 뭐요?

 

홍도의 돌돔철과 감성돔철은 섬중에서 가장 짧은 보름정도인지라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공탕,

기타 다른 고기도 별로 없고 여름 갯바위 낚시의 꽃인 밤 낚시도 못하는지라 홍도는 가기가 싫네~~~~~

오죽, 고기가 없으면 홍도배들이 태도에 가서 우럭을 잡을까?

태도주민들과 마찰이 생기자 잡은 고기의 30%는 넘겨 주는 조건으로 태도에 가서 우럭잡이를 한다는데

관광객은 많아도 고기가 없다. 물이 맑아 그럴까? 사람이 들끌어 시끄러워 그럴까?

 

 

진입하는 배편은 고속 여객선이 하루에 3편이나 있으니 편하긴 하다만 관광객이 많아 밥도 얻어먹기가 힘들고

갯바위에서 쉬라도 할라치면 어느새 소리 없이 나타난 관광선에 탄, 짓궂은 아줌마들이 까르르~~~ 손가락질을하며 웃어대니. 난감할걸세.....

또 누구는 갯바위에 그늘이 지자 홀랑 벗고 원초적 모습으로 있다가는 갑자기 배가 나타나자

뒤로돌아서서 배가 사라질때까지 있어야했는데

아줌마들이 배를 부러 세우고는 한참이나 웃다가 가버리기도 하니 낚시꾼들은 항상 조심해야 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