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쏘가리 낚시 갔다 산나물만 잔뜩, 자연산이라 향기가 진동,
그나저나 이걸 어찌해야하나? 막국수집 아줌마 말마따나 가마솥이 있다면 한방에 데칠 것을
곰국 솥을 걸어놓고 삶아도 새벽 2시까지 해야했으니.....ㅠㅠ
쏘가리도 귀찮고 산나물도 귀찮고.... 나중에 먹기는 좋지만......
묵나물인지, 물나물인지를 만들어 냉동고에 넣어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면 오래도록 먹겠거니....
내년부터는 그깟, 쏘가리는 뒷전이고 산나물에 도전해 볼까나?!
냉동실에 가득하니 도대체 몇 십봉이냐? 우리집 냉동실이 5개나 되니 가능하긴 하겠다만...........
새로 구입한 2012년산 ns사의 루어대, 블랙홀이라는 이름이 이상하다.어디로 빠지라는거야?
낚시점 주인말로는 이 회사 제품이 대세라는데 이문이 많이 남나? 낚시도 모르는 것이............
바낙스의 바다용 루어대는 3.3미터짜리, 갯바위 전용의 유양의 센세이션 대가 부려져서 더 강한 티대로 바꾸었다.
너무 길어 중간 것을 하나 더 구입하여 주로 선상용으로 사용하는 것,
갯바위용은 길수록 좋고, 선상용은 짧은 것이 좋다지만, 낚시 방송이나 현지에서 보면
너무 짧은 것을 사용하던데, 민물 배스용 아녀?
격비를 갔을 때, 신진항에서 프로 가이드란 놈을 하나 태우던데 낚시를 잘한다나?
한뼘짜리 롯드를 휘둘러대며 뱃전앞서 서서 깔짝거리더니 우리팀 낚시하는걸 보더니 슬그머니 선실로 들어가 잠들어 버렸지.....
쨔샤~! 강호에 고수는 널렸단다~~~~~~~~~
구입한지 이십년도 더됐을 해동사의 리버스톤, 이름은 멋지지 않아?
내 생애 세번째로 구입한 쏘가리용 루어대였다.
가이드가 부러져 링이 도망을 갔으니 고쳐서 써보자꾸나.....
전번에 깨빡을 쳐서 엉크러진 태클박스를 정리 중, 뒤섞인 웜, 스픈 등을 정리 시작~~~~~!!!
8분의1온스부터 2붐에 1온스까지... 엉성한 프로들이 보면 기함을 할 일이지만
이렇게 무거운 웜이 먹힐 때도 있는 것을.......
포인트를 알면 쏘가리도 알고, 그리하면 잡을 수도 있는 것을 후배놈은 너무 성급하다.
벵에돔용 엘비릴에 감성돔용 선상 쳐박기대로 쏘가리를 잡겠다고 나섰으니....
소잡는 칼과 닭 잡는 칼이 따로 있거늘......
달랑, 스픈 몇개만 들고 나섰으니..... 스픈도 3~40 그램짜리도 필요한건데....
어제는 영감님과 둘이서 소양댐을 다녀왔다지?
2012년 6월 22일 오후 수위=165.74...거의 정지 상태.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지난번 자리를 그대로 갔었나 보지? 물색이 여전히 흐렸다니 파로호가 나을것을....
더 깊은 곳이나 하류로 갔었거나.....
보팅족들이 훑어대더라는데 보트에서는 절대로 그 포인트들을 공략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만서도.....
처음에는 왜 이리 일찍 돌아와서 연락을 했을까 궁금했니라...
예전에 손사장님처럼 초 대박을 쳤기에 일찍 떠났나 했지.....
꽹가리를 쳤다기에 대박났구나 했더니만, 물색탓, 보트꾼 탓만하기에
밤에 산돼지가 내려와서 쫓느라 코펠 뚜껑을 두들겨 댔나 했더니
큰 꽝을 쳤다니........... 얘 이넘아, 한두번에 대박나면 쏘가리 멸종하니라.....
몇십년 걸려 터득한 구음진경을 등넘어로 한번 보고 빼먹으려고? 에이, 나쁜넘, 그런 돌머리로...ㅎㅎㅎㅎ
낼모레쯤, 저쪽으로 한 번, 넘어가 볼까? ㅎㅎㅎㅎㅎ
30그램짜리 스픈과 크기별 헤드.
뭐, 꼭, 무게 온스를 일일히 따져야하나?
대충 지형보고 적당한걸 골라 던져 보며 바꾸어 나가면 되는 것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대충 정리 완료, 내일이라도 당장에 달려가서 사용할 수 있겠지..........
깨빡을 쳤으니 웜들이 한데 뒤엉켰다. 언제 골라내나.....ㅠㅠ
요놈들도 정리가 끝났고, 쏘가리 괘미가 작은 것이 맘에 안든다, 돌돔 것은 너무 크고....
감성돔용 부력꽤미가 제격이겠지........
낚시점에서 망가진 루어대에서 뽑아온 것으로 교체. 또 몇년은 잘서먹을게다만,
수백마리 쏘가리를 잡았을 귀신들린 루어대가 다시 한번 뜨거운 정열을 불태워 주길 기대하며..........
야한 매니큐어로 마감, 너무 많이 발랐군...........
종진이 쥬니어, 자석, 그리 멀미를 해대더니...... 비정한 에비도 바꾸렴,
차 어르신, 75급 참돔을 잡고서....
이렇게 참돔도 잡아 보는 고급 낚시꾼이 된것도 모두 내덕인줄 아시기나 할까요?
무창포, 외연도 포인트를 공개 안하고 꽁꽁 숨겨 두었으면 지금쯤 어찌되었을라나?
참돔 수십만 마리의 생명도 보존이 되었을게고. 광어, 농어 또한 이슬로 사라지지도 않았을테니
수백만 마리의 고기 목숨을 잃게한 죄가 몽땅 내게 돌아 오지는 않겠지?
사람은 역시, 종교를 가져야할라나봐............... -_-
우리 포동이, 발바닥에 티눈이 박혀 돈잡아 먹는 수술하고 왔당~
약먹이기 전쟁 중~~~~~
잔뜩, 독이 나가지고....ㅎㅎㅎ
버티기는, 자식~~~~~
간식으로 달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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