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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쏘가리와 산나물

소양댐-고수온-쏘가리-수온계-신남은 적조도....

by 찌매듭 2012. 6. 16.

 

수온, 23도..... 너무 높다.........

바다에서도 이 정도의 수온이라면 고기 읍따~~~~~~

손을 담그어보니 뜨뜻 미적지근한 것이, 장어도 틀렸네 그랴..........

 

 

저만치 돌아다녀봤자. 무얼알고 다녀야지... 쏘가리 낚시의 ABC 도 모름시로....

아무리 금어기가 해제된 첫날이라도 조건이 맞아야지?

그저 물에 있던 쏘가리가 성큼성큼, 나잡아잡슈~~~ 나와줄 것같아?

루어 전용대가 있어야 할것이란 말을 무시하고 선상낚시용 감생이대로 무얼 어쩐다구?

가이드 5개가 뭉쳐서 왈가닥, 왈가닥 할껄?????

 

옛 속담에 관을 봐야먄 눈물을 흘리고 슬퍼하다는 말이 딱, 맞네~~~~~~~

 

아직도 정리 중이세요???

 

물도 흐리고, 근처에서의 뇌우도 느껴지고.....

쏘가리가 있을 곳은????? 거기 아니겠어????

몇번 더듬다 보니, 바로 반응이 왔지만 흐린 물색탓으로 설걸림이 있었네....

 

3호줄을 감겠다니 세계낚시점주가 2호줄이면 된다며 실성한듯 쳐다 봤지만

가게에 앉아 물건만 파는 것이 실전을 어찌 알겠나, 아님, 잔챙이류겠지.....

 

3호 줄이었기에 드랙을 많이 잠그었는데도 풀고 나가기에 대물임을 직감했지만

거의 끌려 나와서 떨어져 나간 것이 흐린 물탓에 바늘이 설 걸린듯, 아까워라, 놓친 고기가 항상 크다고는 하지만

정말, 크긴 컸었는데.....쩝..........

 

두어번 더 느낌을 받고는 후배놈이 지나간 자리로 이동,

 

저놈은 제대로 훑고 가지도 않았을게다......

첫번의 무궁화에 꽃이 피어 얼굴을 보인 쏘가리..........

설걸림이 있은 후, 웜으로 교체 후 바로 올린 소양댐, 쏘가리........

 

물이 찼을적에 누군가가 훑고 지나간듯, 색바라지 않은 웜이 몇개 있었는데 저 위에서 공략을 했으렸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몰랐을게다.........

물속을 알아야 물밖도 알고, 그속을 헤어야 쏘가리 속도 헤일수 있겠지.....

저네들이 봤다면 하품을 할 무게의 웜은 차라리 바다에서 농어낚시에 써도 될 크기 아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