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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쏘가리와 산나물

취나물 언제 다듬냐?-비수구미 추가 꽃사진 외-나물 삶아 냉동고 보관-벌개미취

by 찌매듭 2012. 6. 2.

이 나물을 언제 다듬냐고요~~~~

 

 

 비수구미 꼬츠 전태공

 

 

 

 먼저 가시고, 나중에 오세요

 

 

 

 

 

벌개미취

 

 

 

 

벌개미취, 야생화란다. 혼자서도 알아서 잘도 크기에 효녀초 라고도 부르는데

꽃대가 겨울에도 남아있다가 봄이 되면 그 꽃대가 꺽이면서 새로 또 나와서

스스로도 알아서 잘 도크기에 효녀 초 라 하는 것이리......

 

산과 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벌개미취는 쌍떡잎식물로 참취속에 속하는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고 특히 강원도 지방에서 많은 개체가 자라고 있다.

 

4월초에 새싹을 내미는 벌개미취는 마치 꽃방석을 역듯이 주위를 빙둘러

잎으로 뿌리 둘레를 감싸고 돋아난다. 이렇게 잎을 키우며 자란 벌개미취는

7월부터 꽃대가 자라는데 이 꽃대는 8월 중순까지 1 미터 높이까지도 자라고

이때쯤이면 방석처럼 깔렸던 뿌리 근처의 잎들은 사라지고 꽃줄기에만 어긋나게

새로운 잎들이 피어나게 된다. 곧게 서는 줄기에는 세로로 파진 홈과 줄이 있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져서 줄 모양이 된다.

이렇게 새로 피어난 꽃줄기 잎은 처음 피었던 잎과는 다른 형태로 피어나는데

잎 가장 자리에는 톱니 같은 것이 생겨나며 길쭉한 타원형으로 피어나며

줄기 끝 쪽으로 올라갈수록 잎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병충해가 별로 없고 번식력도 강해 햇볕이 잘 드는 화단이나 도로변에

조경용으로나 원예용, 지상 피복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연한 잎을 삶아 나물이나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이름에 '벌'자가 붙었지만 '벌'자가 너른 들판같은에 핀다고 '벌'이지만

국화과라서 가을 느낌을 주는듯하다.

 

한국의 특산식물로서 별개미취, 고려 쑥부쟁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은 6부터 10월까지 피는데, 꽃대는 가지가 갈라지고 갈라진 가지 끝마다

꽃이 피어난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피어나며 꽃송이도 상당히 큰 편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지만 한방에서는 개미취와 함께 뿌리와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뒤에 ‘자원(紫苑)’이란 약재로 사용하는데,

대장균·콜레라균·살모넬라균 등에 항균작용을 한다.

풍한에 의한 해수, 천식, 소변불통 등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풀 전체를 보익, 해수, 이뇨 등에 약재로 쓴다고 한다.

 

쑥부쟁이와 비슷하여 혼동을 하기도 하지만 벌개미취는 다른 비슷한 야생화보다

꽃이 훨씬 크고 뿌리 부근의 잎들이 방석처럼 둥글게 피어나는 잎들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제주도와 경기 이남의 산간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로

종속명도 koreansis로 명명했다. 꽃말은 ‘청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