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점심식사에 초대를 받아 간 곳이강동구 강일동, 예전의 하일동 부근의 가래울, 가래여울이라 부르는 매운탕 촌이었다
5명 기준의 매운탕 한 냄비 상차림이 10만원,
메기야 양식한지가 오래되었으니 낚시를 하는 나를 의식한듯 눈치를 보더니 자연산 빠가사리와 새우를 듬뿍 넣어
잘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한뼘짜리 빠가사리(동자개)도 양식인줄을 모르는가 보다.
대부분이 1년생이고 2년쯤 기른 것은 자연산이라고 속여도 아무도 모른다며 눈도 깜빡이지 않고 내놓는다는데.....
예전에 송파 사거리에 매운탕집이 있었을 때만해도 가끔씩 먹을만했었다만 지금이야 뭐......... 사먹을일도 없다.....
35센티짜리 쏘가리가 한 마리 있었는데 넣고 끓이면 30만원을 더 달라니....기함을 할 일이다.......
새우, 두어줌에 자잘한 눈치 몇마리, 조맨한 빠가사리 가 들어 있던 매운탕 냄비에 수저가 자주 갈일이 있나........
국물 몇숟갈에 맨밥을 먹다시피했다.
비닐하우스속에서 빠가사리를 기르고 있는 그곳이 어디냐고????? 저기저기, 어디어디쯤에.......... 수십군데나 있나니
오래전에 파로호 태산리의 좌대에서 영감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기에 어떤 고기를 잡았을까 다가가 살림망을 들어보니
작은 바늘의 멍청이 낚시채비로 마자와 모래무지만을 많이도 잡아 놓았기에 기가 막히다싶었는데
이제는 내가 마자와 모래무지를 잡으러 그곳을 한번 가봐야 할라나 보다.
그 안쪽에도 쏘가리 포인트가 있으니 5호찌를 단 전유동채비로 바닥을 싹싹 긁어 보면 쏘가리도 몇마리 못잡아 보려고?
쏘가리 가격이 싯가?
어디 쏘가리인가가 문제겠지.........
양수리 부터 북한강을 따라 의암, 춘천, 화천으로 올라 갈수록 가격이 비싼 이유가 어떤 물에서 잡힌소가리에 따라 다르다는데...
쏘가리가 없을것같은 충남의 보령호에도 쏘가리는 억수로 많다만 기간에 상관없이 체포금지 구격이란다.
학성이 말로는 키로에 4만원이면 얼마든지 잡아주는 어부가 있다는데 얼마전 쇠고랑을 찼다는 소식이 있었고.....
친구놈이 잠실 수중보 근처에서 쏘가리 두마리를 잡아왔다는 연락이 왔었다.
30센티급 한마리는 찜을 해놓았고 오짜에 가까운 큰 놈은 저녂때 회를 떠서 한잔 하자는데
조려놓은 쏘가리 살점을 한점 떼어 입에 넣으니 온통 기름맛이라 기겁을 했었지....
큰 놈을 회를 뜰일이 아니라 팔당쪽으로 가져가 방생을 한적도 있다만........
어디에서 살던 쏘가리냐가 문제지 싯가가 문제가 아니여............
매운탕집에서 사진을 못찍어왔기에 다른 사진을 하나 빌려 보자, 메기도 사료로 기른 양식,
빠가사리 동자개도 어분사료로 기른 양식, 누치는 자연산이겠지만 맛은 별로.....
도대체 먹을 것이 없으니 바다로 가는 수밖에........
다섯명 기준, 매운탕 냄비가 10만원, 이슬과 밥추가, 국수추가....하면 1인당 2만 오천원이 넘는다.
그냥, 누릉지 삼계탕이 낫지 않았을까? 내 돈내고는 절대로 먹으러 가지 않을꼬야~~~~~(매듭생각 ^^;;)
그러고 보니 암사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 팔당댐까지 간 기억이 나는고녀.......
매운탕 촌이 있는걸 못보았었군?!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면 다시 자전거를 타고 체력단련차 달려보련다.
체력은 국력~!!!!! 그래야 다시 바다를 찾아 갯바위를 넘나들 것 아니겠어?
또 한번, 대물과의 만남을 위하여~~~~~~~~!!!!!!!!!!!
[참조 스크랩] 쏘가리가 안 잡히는(귀해진) 가장 큰 이유.
쏘가리가 안 나오는, 안잡히고 귀해진, 아주 간단한 이유!!
" 불법어로행위! " 때문이라는 의견과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보를 올린 이는 불법어로행위를 하고 있는 넘들 중, 몇몇과 서로 아는 사이라고)
(이분 역시 불법어로행위에 치를 떨고 있으며 그 넘들에게 언젠가는 자기가
그넘들의 불법어로행위 현장을 포착하기만 하면 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까지했다고...)
확실한 정보로 늦가을부터 겨울 그리고 봄, 현재까지
불법어로 작당들이 온통 강계를 휩쓸고 있다는 정보 입니다.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쏘가리 사냥에 나서고 있는데 이런 족속들이
몇 개팀 이상이 있고 이들이 최신장비로 무장을 하고 겨울엔 대낮에도
버젓이 " 불법어로행위! " 를 자행하고 있으며 주로 새벽 1시에서 4시 사이에
그넘들이 목적한 구간을 완전히 초토화 시키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이들이 한번 잠수하여 포획하여 나오는 고기의 양은 실로 엄청나다고 하며
한 명당 주로 30~40cm급으로 40 여마리씩 사냥을 하여서 나온다니까
한 팀이 포획한 양은 거의 250~300 마리 수준이며
3~40급 쏘가리 한마리가 약 0.8 ~ 1kg 정도 나간다고 가정할 때
이 넘들이 남획한양은 무려 200~250kg 을 포획하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불법으로 잡은 쏘가리들을 kg당 40,000원에 횟집이나 매운탕 집에
넘긴다고 가정해보면 하룻 밤새에 약 1천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산 쏘가리가 싼 가격에 수입이 되어 시중에 나돌아 다녀서
그런대로 제법 씨알 굵은 토종 쏘가리가 많이 강계에서 낚시로 낚일 정도였지만
작년가을부터 중국산 쏘가리의 가격이 폭등을 하여 별로 이윤을 보지 못하자
이젠 특수부대원(?)들을 동원하여 우리의 강계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아마 머잖아 5 년 정도 지나면 쏘가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구요...
이 넘들의 보유장비를 보면 완전 방한, 방수 잠수복, 수중 배터리. 수중 살림망,
특수산소탱크.... 등등....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물속에서 기포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수중록스"라는 특수 산소탱크를 지니고 다니며
야간에는 군대에서나 사용하는 수중 특수 야간 투시경까지 끼고 다니고 있다는데
이 특수 투시경은 빛이 나오질 않기 때문에 물 밖에서는 수중에 사람이
돌아다니는지 조차 알아볼 수 없는 장비로 마구잡이 사냥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특수 산소탱크는 사람이 물속에서 산소호흡을 하여도 그 산소가 다시
특수 산소탱크로 들어가서 다시 재생을 하여 공급을 하여 주기 때문에 기포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물 밖에서는 전혀 알 수 가 없다는 것이고..
이넘들은 배가 고파 밥 처먹으러 나오기 전에는 절대로 물 밖으로
대가리를 내밀지 않는 그런 특수 장비로 남획, 포획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지요.
더욱, 더 큰 문제는 이 넘들이 사용하는 수중 배터리가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겁니다.
이건 작살도 아니고 그물도 아니고 어린 쏘가리들마저 전기충격을 받아 생식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있다는데 미래를 내다 볼때 결국엔 쏘가리 멸종을 시킬 수 밖에 없는
실로 무섭고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넘들의 작업행태를 보면 남한강의 경우, 오사리~북벽 한 구간을
하루 밤 동안에.. 북벽에서 온달동굴까지의 한 구간을 그 다음날 하룻밤동안에..
온달동굴에서 소수력 발전소까지의 구간을 또 그다음날 밤에..
소수력 발전소에서 가대교까지의 구간을 또 그다음날밤에...
이런 식으로 완전 초토화 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식으로 영춘에서 단양 역앞까지의 구간을 2회 왕복하면 한달정도면
깨끗이 청소 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음엔 다른 강으로..
특히 요즘엔 강변에 텐트치고 야영객을 가장하여 낮엔 자빠져 자고 심야에만 활동하며
수중 배터리로 낚은 고기는 물속 깊은 곳에 보관하고 있다가
중간 중간에 수송차량이 심야에 도착하면 신속히 운송해버린다는 아주 조직적인 넘들입니다.
이들이 전국의 강계를 초토화 해버린 것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각 댐의 쏘가리 서식지는 이미 작년 가을부터 겨울동안에 초토화되었고..
그 다음이 금강 초토화... (금강은 이미 작년 가을부터 제일먼저 행하여 졌었구요..)
또, 용담댐 상 하류의 영동 옥천 무주 진안지역 초토화..
섬진강 초토화...
경호강 초토화... (경호강에선 이 넘들중 한명이 단성에서 이른 봄, 새벽 4시경에
40 여마리를 꿰차고 나오다가 낚시인의 신고로 입건되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달천강 초토화..
남한강 초토화... (최근 금어기 기간 동안에 남한강이 초토화 되었읍니다...)
주천강, 평창강, 조양강 초토화...
현재 북한강이 초토화 진행 중일거라는 정보이구요...
이러니 요즘의 강계에서 보이는 쏘가리는 그저 18cm미만의 쏘가리만 보이는 것이지요...
그나마도 씨알 굵은 쏘가리가 안나오니까 단양의 경우 현지의 몰지각한 낚시꾼들마저도
18cm 미만의 쏘가리를 마릿수로 kg단위 또는, 1관 잡았니.. 두관 잡았니 할 정도로
남획을 하고 있어 씨를 말리고 있는 형편이구요...
1관이란 3.75kg이니까 그런 어린 쏘가리를 1관 채우려면 약 150 여 마리 씩은
꿰미에 꿰이게 될겁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이 얼마나 한심한 지경에까지 이른겁니까?
정말 몇 년후면 쏘가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듯 싶습니다.
더 이상... 낚시로는 대물은 커녕 잔챙이도 구경하기 힘든 세상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강변의 매운탕 횟집에서 쏘가리회나 쏘가리 매운탕의 판매를 전면 금지 시키는 것을
법제화 하는 방법 외엔 아마 별다른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쏘가리를 사는 넘, 찾는 넘이 없어야 불법어로행위 를 자행하는 넘들이 사라질것이기 때문이지요..
자! 이런 상황에서라면 여러분들은 어찌 하시렵니까?
우리가 낚시를 계속하고자 한다면 강계에서 잠수복 입은 넘들만 보면 무조건 신고하고
이상한 배타고 다니는 넘들은 무조건 신고하고 구명동의 안 입었다고 신고하고
보트운전 무면허 라고 신고하는 등의 신고정신이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인듯 싶습니다.
정말 추하고 더러운 세상입니다...!!
돈이 된다면 미래도 없고 후손도 없고 일말의 양심도 없는 짓거리들을 누구나 할 것없이
자행하려 하고있으니... 만약에 그넘들의 어린 자식들이 나쁜넘들에게 유괴 당하고
유린당했다고 할때 그넘들은 어찌할까요?
이런 나쁜넘들이 판을 치고 다닌것도 모르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상하네~?? 이상하네~?? 하며 낚싯대 들고 다닌 우리들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비참해 보일뿐입니다.
수온이 높아서도 아니요..
물이 많아서도 아니요..
물이 적어서도 아니요...
낚시 실력이 없어서도 아니요...
포인트가 유실되어서도 아니었지요...
포인트가 유실되었어도 그강의 그 쏘가리들은 늘 그곳을 지나다니고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그런데..
요즘은 지나다니는 쏘가리 마저도 없어졌으니.....
출처 :스포츠피싱리더 글쓴이 : 수원챔프(윤기홍)
출처 : 남한강루어클럽 | 글쓴이 : Sunn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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