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avo My Life~!/食 道 樂 · 비틀기

가자미, 까재미, 가재미, 미주구리, 빠빠빠,

by 찌매듭 2011. 3. 12.

 

동해바다로 가자미 낚시를 가기 위하여 몇 시간씩을 가야했었지만 요즘은 길이 좋아져
당일치기 낚시가 가능해졌다. 새로 생긴 미사리, 춘천간 고속도로를 올라타고 미시령 터널을 지나
속초까지 2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할 수가있다. 東홍천까지 완공된 동서고속도로가 양양까지 곧, 이어지면
2시간 정도면 동해안 북부 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고성군 공현진항에 있는 낚시가게 앞에서 바로 배를 타고 10분 정도만 바다로 나가면
가자미를 낚아 올릴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바늘이 열개나 달린 열기 채비에 지렁이 미끼를 단다.

60m 정도의 수심바닥에 내린 추가 바닥에 닿았다 싶으면 ‘투둑’ 하는 미약한 입질이 오는데
그때마다 가볍게 한 번씩 채주면서 줄을 조금씩 더 풀어준다. 달려있는 바늘마다 가자미가 몽땅 걸리라고
하는 행동이다. 가자미는 바닥 층에 서식하는 물고기니 바늘 열 개가 바닥에 닿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예전에는 가자미채비라는 것이 바늘이 둘에서 넷까지 달린 것을 사용했는데
더 많은 고기를 낚으려는 인간들이 바늘이 열개가 달린 열기채비를 사용하면
더 많은 가자미를 잡아낼 수다는걸 알아냈기 때문이다. 

조금 더 당기고, 풀고를 반복하다가 채비를 올려보면 여러 마리의 물가자미가 매달려 있다.
인간들이 새로 개발해낸 기술로 채비 상단에 10호 크기의 봉돌을 하나 더 물려 놓으면 아래는
크고 무거운 호수의 60호 봉돌이니 먼저 바닥에 닿을 것이기에 한 마리가 물리면 줄을 풀어
상단의 바늘이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상단에도 봉돌을 매다는 것이다.  

열기낚시와 비슷하지만, 요령은 정반대인데잡이에 있어서는 입질이 오면 조금씩 감아 올리지만
가자미는 반대로 내려야 한다. 또 가자미 낚시에는 홍무시보다 가격이 덜한 청갯지렁이가 최고의 미끼다. 

동해 북부 어구가자미(물가자미) 낚시는 속초, 고성, 거진 등에서 1월부터 5월까지 이루어진다.
초반에는 마릿수는 많으나 크기가 작고 후반에는 마릿수는 적으나 씨알이 크다.

 

 

 

 

가자미, 가재미, 까재미, 미주구리…….

 

동해안의 어느 포구라도 찾아가보면 반듯이 말리는 것이 바로 오징어와 가자미이다.

 

가자미는 우리나라 남동해안을 비롯하여 모래가 있는 바닥이 있는 바다에서 나는 생선으로

회, 무침, 조림 및 구이 등을 하며며 참가자미는 울산, 경주, 감포, 포항, 울진, 영덕 등지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가자미(flat fish)란?

 

가자미는 납작하게 생겼다고 하여 영명은, 플랫 피시(flat fish) 혹은 플론더(flounder)이며

서대는 소울(sole), 광어는 할리밧(Halibut) 등으로 불리며 일본 이름으로는 가레이(ガレイ),

넙치는 히라메(ヒラメ)라고 한다.

분류상으로 가자미목(目)에 속하는 물고기의 총칭으로

한자어로는 비목어(比目魚), 접어(接魚), 혜저어(鞋底魚), 판어(版魚) 등으로 부른다.

 

조선후기 실학자 서유구(徐有榘: 1764~1845년)가 저술한 전어지(佃漁志)에 이르기를

‘가자미는 동해에 나며 서남해에도 있는데 이것은 동해에 서 나는 것과는 다르다.’ 고 한 것을 보면

가자미는 서해보다는 동해에서 많이 포획되었으며 맛 또한 다름을 암시하고 있다.

 

가자미는 지역적으로 가재미, 까재미, 가지미, 납새미 등으로 불린다.

가자미류는 성숙 후에는 암컷이 조금 더 크며 성비(性比)도 나이에 따라 다른데

나이가 적은 것에서는 수컷이 많고 오래된 것에서는 암컷이 많다.

예를 들면 물가자미의 경우 3년 이상은 암컷이 약 60%, 4년 이상은 거의 암컷이다.

이는 수컷이 암컷보다 단명하다거나 숫자나 분포 적으로도 적다는 것을 보여 준다.

얼마만큼 포획되는지도 정확한 통계가 없고 광어와 같이 양식이 된다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

광어에 비해 성장속도가 매우 느려 상업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기에 가자미는

자연산 양식 산을 따질 필요가 없는 순수한 자연산이다.

 

  

 

가자미의 종류

 

가자미류는 크게 넙치류, 가자미류 및 서대류 등을 모두 포함하며 전 세계적으로

망둑어류 다음으로 종이 많아 520여종에 달하며 한국에서도 서대류, 넙치류를 제외하고

잘 알려진, 노랑가자미, 참가자미, 돌가자미, 점가자미, 물가자미, 기름가자미, 용가자미, 외에

가시가자미, 각시가자미, 까치가자미, 넙치가자미, 동백가자미. 목탁가자미, 갈가자미,

줄가자미, 눈가자미, 범가자미, 홍가자미, 층거리가자미, 문치가자미, 찰가자미, 호수가자미,

흰비늘가자미, 술봉가자미 등 우리나라에서는 약 30 여종이 분포한다.

 

 

물가자미(むしがれい) vs 미주구리

 

물가자미를 일본말로 <무시가레이>라고 부르는데 <미주구리>라는 토속말로 변한 것 같다.

물가자미인 미주구리는 가장 많이 포획되는 가자미로서 생것은 뼈째 썰어먹는 새꼬시로,

말린 것은 양념을 하여 반찬이나 안주로 요리를 해먹는다.

 

광어, 도다리, 가자미류는 머리와 지느러미를 제외하고는 버릴 것이 없어서

가식율(可食率, 몸 전체에 비하여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비율)이 다른 물고기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물가자미는 수심 200m 이내의 바닥이 모래나 개흙으로 된 곳에 서식하며 4년생이 되면

산란을 시작하는데 큰 물고기의 경우 약 25∼76만 개의 알을 산란한다.

저층 트롤어업에 의하여 주로 어획되며 대만, 동중국해, 일본, 한국의 연근해 등에 분포한다.

 

참가자미(まがれい)

 

물가자미는 많이 잡히고 값이 싸서 흔하지만 참가자미는 크고 색상이 짙으며

물가자미 보다 맛있다. 몸이 타원형이고 옆으로 매우 납작하다.

광어와 그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 눈과 머리의 방향으로 구분한다.

광어는 몸의 왼쪽에 눈이 있는 반면, 가자미류는 오른편에 눈이 붙어 있기에

<좌광우도>라고 기억하면 구분이 쉽다.

참가자미는 가자미 종류 중에서 가장 고급으로, 어획 양이 다른 가자미 종류에 비해 적은 편이다.

흰 살 생선으로서, 주로 조림이나 회로 먹으며, 함경도, 강원도 및 경상도의 전통음식 중에

참가자미식혜가 있는데 참가자미를 토막 내어 밥이나 조 등과 같이 발효시켜 만든다.  

 

돌가자미(イシガレイ/이시가레이)

 

돌가자미도 고가의 어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많아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높다.

공급이 부족하다지만 시중유통가격이 비정상적이며 비쌀 이유가 없다.

몸체에 여드름 같은 조그마한 돌기가 많이 나 있는 줄가자미를 돌가자미라고 잘못 부르기도 한다.

 

  

가자미요리

 

가자미는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수심이 깊고 모래밭이 적은 동해안에서 어획된 것이 서해안에서 어획된 것에 비하여

육질이 여리고 맛이 좋다. 특히 산란기인 겨울철에 잡힌 돌가자미는 지방함량이 높아

구이, 튀김, 회, 찜, 탕, 건어, 전, 조림, 젓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가자미는 살아있거나 선도가 좋으면 회로도 맛이 있으며 바람에 하루정도 말려

구이로 이용하는데 흰살 생선은 약간 꾸덕하게 말린 다음 구우면 한결 맛이 좋다.

 

 

 

가자미는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수심이 깊고 모래밭이 적은 동해안에서 어획된 것이 서해안에서 어획된 것에 비하여
육질이 여리고 맛이 좋다. 특히 산란기인 겨울철에 잡힌 돌가자미는 지방함량이 높아
구이, 튀김, 회, 찜, 탕, 건어, 전, 조림, 젓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하여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가자미는 살아있거나 선도가 좋으면 회로도 맛이 있으며 바람에 하루정도 말려
구이로 이용하는데 흰살 생선은 약간 꾸덕하게 말린 다음 구우면 한결 맛이 좋다.

세꼬시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생선회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붕어·은어 등의
머리·내장·지느러미를 떼어 낸 다음 3~5 밀리미터 정도의 두께로 자르는 방법>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せごし(背越し)라 하는데 우리나말로 된소리가 나서 <세꼬시>라 한다.
병어, 전어, 은어, 그리고 물가자미 등과 같이 몸이 납작한 생선류는 세꼬시로 하면
먹기가 좋으나 요즘은 광어치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모두가 양식도중에 솎아낸 것들을
주로 사용하기에 자연산은 거의 없고 우럭치어를 사용하는 집도 생겼다.

우럭 다대기쌈이라는 음식점 간판이 보이기에 가보았는데 주차를 하고 오면서 뒤곁의 주방을

거쳐오게되었기에 들여다 보게 되었다. 크기를 가리지 않고 양식장에서 솎아왔을 손바닥만한 우럭을
큰칼로 난도질을 해서 뼈를 잘게 만들어 대고 있었는데 꼭, 활어를 원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고기의 상태를 보니 냉장한 것으로  가두리에서 기르던 것중에서 거의 죽은 상태의 것들같다.
상하지는 않았겠으나 동해쪽에서 무슨 우럭이 그리 많이 난다고 강릉 특유의 상표를 내걸었을까?
기르는 곳도 거의 남쪽과 서해쪽에 있는데 동해의 찬물로는 양식이 쉽지도 않을게다.

서해안의 우럭과 달리 동해안에 있는 우럭은 체색이 알록달록하여 대번에 구분을 할 수가 있는데
물색과, 지형때문에 서해안의 개우럭 같이 큼지막한 것들도 없지만 서식하는 개체수도 적어

상품화 할만큼의 양도 없다. 멀리 강릉에서 서해안의 양식우럭을 가져다가 적당한 신메뉴를 만들었나보다.

볼락이나 열기를 세꼬시로 썰어낸다해도 이빨사이에 끼는 잔가시가 영, 성가시다보니 젓가락이 가질 않는데
억센, 우럭을 가지고 세꼬시라니????

이곳저곳으로 낚시를 다녀보면 볼락이나 열기의 크기도 수준급인 곳이 많아 제법, 많은 양을 포획하다보니
세꼬시로 먹을 필요가 없다......

부자는, 그저, 한점을 먹어도, 살점으로만 먹어야 한다는 고집이기에.....  ^^;;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조선 후기 실학자인 서유구((徐有榘: 1764~1845년)가 저술한 박물학서로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또는 임원경제십육지(林園經濟十六志)라고도 불린다.

 

113권 52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전원생활을 하는 선비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수록한 백과전서로 생활과학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방대한 양과 다양한 내용으로 국역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한 독지가가  

번역자금을 쾌척하여 정명현 씨(서울대 박사과정)등 각 분야 소장학자 19명이  

번역하고 있으며, 지식산업사(대표 김경희)에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서유구는 임원경제지에 앞서 목축과 어로를 다룬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를 저술하였는데,  

아쉽게도 책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고, 다만 물고기를 다룬 부분(魚名攷)만이  

‘난호어목지’라는 책명으로 낙본이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난호어목지 내용은  

임원경제지의 전어지 부분에 모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어지는 임원경제지의 16 갈래 중 하나로 목축과 사냥, 고기잡이에 관한 기술을 담고 있다.  

모두 4권으로 卷第1과 卷第2는 목축에 관련된 것이고, 卷第3은 수렵과 고기잡이에 관한  

기술을 담고 있으며, 卷第4는 물고기에 관한 것이다.  

 

낚시꾼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卷第3의 漁釣 부분과 卷第4의 魚名攷이다.  

전어지의 조착 부분은 옛 낚시를 기록하고 있고, 여울견지낚시, 삼봉견지,  

밑밥 주는 법에 관한 기록도 있어 견지 낚시꾼의 관심을 끌고 있었으나  

온전한 번역이 안 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금년 여름이면 모든 내용이 완역되어  

눈앞에 놓일 것이다. 낚시 고전의 깊이를 더함은 물론 우리 낚시 문화사,  

생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되는 것이다.   

 

 

임원경제지 중 전어지 부분의 목차 

 

전어지의 어로 관련 수록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그물과 어살

 

그물 : 촉고(數罟), 당망(塘網), 작망(綽網), 살망(撒網), 간망(趕網), 

당망(攩綱), 차망(扠網), 주망(注網), 좌 증(坐罾), 제증(提罾),  

어조망(漁條綱), 문망(門網), 주박망(注朴綱)

 

고기 잡는 법 : 잉어를 잡는 법(捕鯉法), 숭어 잡는 법(捕鯔法), 준치 잡는 법(捕鰣魚法),  

청어 잡는 법(捕靑魚法), 조기 잡는 법(捕石首魚法), 멸치 잡는 법(捕杏魚法),  

빙어 잡는 법(捕氷魚法), 가는 새우 잡는 법(取細鰕法), 

 

통 발 : 어량의 통발(梁笱), 통발(筌), 타걸추(打걸箒), 섶(槮), 어살(滬), 단(籪)

 

2. 낚시와 작살(釣簎)  

 

낚시: 낚시(釣), 밑밥주어 물고기를 잡는 법(投餌聚魚法), 유조법(流釣法), 파조법(擺釣法),  

        만등조법(萬燈釣法), 삼봉조법(三鋒釣法), 압조법(鴨釣法),  

 

작살: 작살(簎), 고기를 쏘아 잡는 주살(射魚繳), 고래를 작살로 잡는 법(剌鯨法),  

 

물고기 잡는 법: 모래무지 잡는 법(捕沙魚法), 붕어 잡는 법(釣鯽法), 돌고래 낚는법(釣江豚法),  

철갑상어 잡는 법(釣鱣法), 복어 잡는 법(捕河豚法), 잉어를 작살로 잡는 법(剌鯉法),  

뱀장어 잡는 법(捕鰻鱺魚法), 가물치 잡는 법(捕鱧法), 견어를 낚는 법(釣堅魚法),  

고등어 잡는 법(捕古力魚法) 오징어 잡는 법(捕烏賤魚法), 전복을 따는 법(採鰒法),  

홍합을 따는 법(採淡菜法), 해삼을 채취하는 법(採海蔘法), 자라를 잡는 법(捕鼈法),  

큰 자라를 찔러 잡는 법(剌黿 法), 게를 낚는 법(釣蟹法), 약을 풀어 고기를 잡는 방법(藥魚法),  

보자기를 덮어 고기를 잡는 법(羃袱取魚法), 이불을 펼쳐 고기를 잡는 법(張衾取魚法),  

배를 잇대어 고기를 잡는 법(䏈舠取魚法), 거적을 띄어 고기를 잡는 법(浮苫取魚法),  

모래를 밟으며 물고기를 잡는 법(踏沙取魚法), 

 

잡방 : 물고기는 원숭이 털을 좋아한다(魚喜猢猻毛), 물고기는 사슴 탯줄을 좋아한다(魚喜鹿胎),  

낭(桹)을 두드려 고기를 모는 방법(嗚桹驅魚法), 수달을 길러 물고기를 잡는 법(養獺捕魚法).  

목달(木獺)로 물고기 잡는 법(木獺捕魚法), 가마우찌 새를 훈련하여 물고기를 잡는 법(馴鸕鷀獵魚法),

병을 놓아 낚지 잡는 법(投壺取章魚法), 미끼를 묶어 쏘가리를 잡는 법(繫媒取鱖法),

수수를 매달아 게를 잡는 법(懸蜀黍捕蟹法), 이름을 불러 자라를 잡는 법(呼名取鼈法)  

 

 

3. 잡구(雜具) : 어암(漁庵), 낚시터(釣磯), 도롱이(䉴衣), 대삿갓(篛笠), 배봉(背蓬), 책맹(舴艋), 

                     종다래끼(笭箵) 

 

4. 물고기 명칭의 고찰(魚名攷)]

 

강물고기 : 잉어, 숭어, 농어, 송어, 붕어, 납자루, 피라미, 모래무지, 참마자, 쏘가리, 위어,  

까나리, 누치, 은구어, 열목어, 미수감미어, 날피리, 불거지, 안흑어, 꺽정이, 살치,  

야회어(也回魚), 돗고기, 영어(迎魚), 치리, 버들치, 둑지게, 가사어(袈裟魚), 국식이, 메기,  

가물치, 뱀장어, 두렁허리, 미꾸라지, 복, 자가사리, 동자개, 빙어, 공지, 중고기, 그리치,  

망둥이, 밀어, 거북, 자라, 큰 자라, 게, 방(작은 조개), 말씹조개, 가막조개, 우렁이, 달팽이  

 

바닷고기 : 조기, 황석수어, 민어, 준치, 반당이, 도미, 청어, 가자미, 서대, 넙치, 병어, 방어, 

연어, 송어, 전어, 황어, 선백어(鮮白魚), 범고기, 수어(水魚), 삼치, 중고기, 회대어, 보굴대,  

우럭, 공치, 열기어, 나적어(羅赤魚), 가어(加魚), 임연수어, 쇠코뚜리 고기, 잠방이,  

굴뇌고기, 닐애어(昵睚魚), 묘침어(錨枕魚), 고래, 쥐치, 장뚱이, 도루묵, 가오리, 가오리, 

홍어, 청다래, 수거어(繡䱟魚), 이추(鮧鰌), 오징어, 꼴뚜기, 문어, 낙지, 주꾸미, 수모(水母),  

해삼, 새, 대모(玳瑁), 생복, 바다 긴 조개, 대합조개, 모시조개, 참조개, 함진조개,  

가장 큰 조개, 강요주, 홍합, 가리맛, 굴조개, 해라(海蠃) 

 

잡찬 (雜簒) : 낙랑군의 일곱 물고기에 대한 변론(辨樂浪七魚)과 바닷물고기 중에서  

직접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총론, 우리나라에서 나는지 자세하지 않은 것을 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