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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만재도

어찌됐던 출발-무사귀환기도-목포도착-낙지볶음 점심-만재도 도착-볼락굴로-해적선의 불빛으로 ㅜㅜ-첫날을 마치고...

by 찌매듭 2024. 6. 7.

오전 8시 닥치고 출발..... 한 가득.....

비상식도 챙기고....

마나님 금일봉 하사....

가고싶어 가냐?  친구 마나님들의 정신 나간 아저씨들은 아이들 부담 안주려고 알아서 집을 나간다는데

얼빠진 아저씨들도 가지가지 있나보다만,

그래? 나도 집을 기꺼이 나가주마..... 핑계가 없어서 못나가지.... -,,-

 

잠시 둔촌 성당에 들러서 무사귀환을 기도하고 함평 화랑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육회 비빔밥을 즐겨보려 했는데

일행의 제안으로 목포에서 생낙지 비빔밥으로 만장일치....

 

손수레가 엔진이 달린 운반기구로 바뀐 목포 짐 나르기....  자꾸자꾸 변한다..

주차장 건물도 새로 신축하여 바뀌었고

비성수기로 50% 운임할인 이벤트도 있었기에 절반값으로 승선....

 

오후 5시20분 만재도 도착

도시락만 받아들고 바로 포인트로 출발

뒷편의 볼락굴 큰통으로 자리를 정했고

어두워 지면서 왕볼락 출몰,,,,, 순조롭게 진행 되는가 했는데 어두워지면서 괴어선이 다가오더니 드르륵  텀벙~~~ 닻을 내려놓고 불을 훤하게 밝혀놓고 인전이 묘연하다....

악을 쓰고 소리를 질러도 묵묵 부답....

 

노선장이 오전 5시에 데리러 온다켓는데 느지막이 8시쯤 오라 했으니 큰일났네...

그래도 옆의 일행은 안통을 뒤져가며 벌락 마릿수를 채웠기에 다행....

 

전파가 닻는 곳이었기에 새벽 4시에 노 선장과 통화하여 오전 5시 철수 성공...

마릿수가 적으니 손질도 빨리 끝내고 휴식......

첫날은 공친셈이 됐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