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접안이 불편했던 만재도 배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하여 경록이가 6시간 반이나 걸려서 목포로 견인, 밧줄까지 걸려서 죽는줄 알았다고......ㅜㅜ
8월 서 씨 아저씨를 내려주다가 앞부분이 크게 파손되었기에 겸사겸사.....
간식 사다 주면서 부지런히 일 재촉을 해서 연휴에도 작업 후, 27일 만재도로 회항......
들어 간 날, 바로 열기그물을 쳤다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또 얼마나 걸렸을까???????
추석명절이라고 특별한 것이 있을까?!
올팍으로 이만보 운동......
딸내미가 특이한 부채를 추석선물로 상납....... 종이 색갈이 누런거였으면 더 좋왔을텐데.....ㅜㅜ
연휴끝나고 찾는 이 없으니 갈치낚시라도...... 이리저리 알아보니 빈 자리가 많군.....
번개같이 가봤다.....
손님도 5명 밖에 없으니 초보 빼곤 유경험자 셋, 선주가 1번 앞자리 가능하냐고 묻는다
오~~???!!! 땡큐지~~~~!!! 난, 전전후야요~~~~ 좌현, 1번 자리 당첨.
앞바람막이도 준비가 안된 신조선........ 바람에 미끼를 끼운 바늘이 날라다니기에 단수를 줄였다.....
12단.... 10단.... 8단..... 우현 1번에 본듯한 작자가 걸림이 있기에 제안을 한건데 그래놓곤, 지는 12단을....ㅜㅜ
그래도 단벌치기로 쿨러 만탕....... 두벌을 했었더라면 60키로 오버였을텐데....쩝.....
선주가 돌아보면서 쿨러를 열어보곤, 흡족한 표정,,,,
신조선 두달만에 훌륭한 조황이 나왔다고.......
그런데 어떤 넘이 바늘을 뻗쳐버렸을까?
대삼치?
참치?
만새기?
상어?
십지갈치????
두번쨋날...... 뒷바람을 타고 전속력으로 두시간 이상 항해.....
어제도 멀리 왔었는데 둘쨋날은 더 멀리......
내가 가장 싫어하는 물창 사나운 모슬포 최 남단,,,, 수심 100미터~90미터 권,
7월 갈치 금어기에도 안왔던 곳을 환절기에 오다니....ㅜㅜ
어제에 이어 씨알 마릿수 훌륭..... 기상이 이상한듯 하여 둘쨋날은 좌현 맨 후미.........를 선택, 연타손님은 최우선 지정이라니...ㅎㅎㅎ
9시까지 훌륭한 조황을 이어 가고 있었는데 어떤 배가 풍닻에 이상이 생겼는지 앞까지 다가 오는 통에 채비 회수....
저 배가 왜 여기를 왔을까?????
지난 번에 이용한 적이 있었던 다른 선사의 배가 풍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부딪는 바람에 두 시간 이상 허비.....ㅜㅜ
멀리 물러 가나 했더니 또 다가오고, 또또 다가오고..... 풍이 우리배 밑으로 지나가는 생쑈까지... 세시간 이상 허비....
미친다....ㅠㅠ
어찌 저찌 물러 가서 불빛으로 신경을 쓰게 하더니만 새벽 1시쯤 어디로 사라져 버렸네.....ㅜㅜ
너물, 바람, 파고가 높아지면서 심상치 않기에 짐보따리를 꾸려서 선실로.....
어제의 반 정도의 조황........
마지막 채비를 내려놓곤, 정신이 없다보니 정지를 안시켰기에 스풀이 다 들어났는데 회수해 보니 바늘마다 갈치가???
씨알이 좋은 것들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벌채비였기에 절반이나마 채웠던게지......ㅜㅜ
너울이 커지기에 3시도 되기전에 채비 아웃.......
앞바람에 파고가 높아 돌아 가는 시간이 더 걸리기에 버수가 가까운 항쪽으로 픽업,
앞쪽 손님 5명이 홀딱 젖었던데 큰 너울이 앞갑판을 쓸었었다고....ㅜㅜ
에고나... 일찍 선실로 들어간것이 다행이었고만.....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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