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10분경 가거도 도착~!
변한것이 무얼까?
십년만의 방문,
노모의 병환으로 2007년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가거도를 찾지 못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1985년 유선생에게 끌려서 처음 찾았었군? 흑산도에서의 1박후 새마을호 흑산도에서 오전 10시 출발,
그대는 방파제도 없었으니 접안시설이 없어 택택이 목선으로 물위에서 갈아타고 내려서 옮겨가는 방식,
2구 갯바위에서 팔뚝굵기의 글라스롯드 민장대를 들고 멸치 미끼로 무얼잡았나? 우럭? 쏨벵이? 자잘한 참돔?
가거도의 개척자요, 외지에 알려준 은인이요 낚시계의 선구자인 유 선생이 가거도에 도착하면 전주민이 마중을 나와서 환영을 했으니
지금 대통령이 온들 그런 환영을 받을까?
척박하고 볼것없는 가거도를 외지에 알려주어 낚시객이 들어 오게되고 여객선이 다니게 해준 공로며 대단하게 생각하고 고마워했던가 보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면 멸치를 양동이에 담아 들고 와서 건네주고 갔는데 싱싱한 멸치는 미끼, 배터진 멸치는 뚝, 꺽어서 밑밥으로 사용했었나?
이렇게 까지 멀리와야 고기를 잡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던 지라 몇해 따라 다니다가 그만 두었는데
찌낚시가 생기면서 다시 찾아간 가거도..... 진도 팽목항에서 대절배를 타고 배고장으로 25시간이 걸렸다 ㅜㅜ
가거도 25시, 안소니 퀸이 됐었던 그때....
갑작스런 태풍북상으로 하룻만에 쫓겨 나왔고, 막 취항한 호화쾌속 여객선을 타고 철수를 하려니 신발 벗어들고 타라고....
그때는 뱅기같이 여승무원도 있었고 카페트 상한다고 징박힌 갯바위 신발을 벗기곤 했으니..... ㅜㅜ
어찌됐던 다시 만재도와 같이 붐이 일어서 열심히도 다니긴 했는데 만재도와 달리 물골이 달라서 기상악하다 싶으면 배가 안오기가 다반사니
노모의 병환이 생긴 2007년 3구 방문이 마지막이었지?
또 임선장의 배가 전복될뻔 했기도 하고, 느리고, 산꼭대기집이었고....
3구의 아줌마는 유 선생의 제자라니까 차렷자세를 하며 존경을 표하더라고.... 얼마나 대단했던 분이었는지 새삼.....
독도에서의 낚시, 최민수 아버지 배우 최무룡도 고개를 숙였다는데 코리아나 낚시회, 1세대, 기타 등등....
어느집을 갈까하다가, 저 임씨? 이쪽 임씨? 온통 임씨 천지니.....
박군이 알아본 엔젤 민박으로 가기로 하고 그쪽도 임씨네....
선비 숙식 1일 10만원으로 입방아를 찧더니 이유가 있을만,,,,,
에어컨, 선풍기, 세면기, 치솔, 수건 , 방안의 세면실등 식사, 비닐봉지등 물품 제공..... 좋네......
이제 만재도는 백수십번을 갔었으니 살짝 지겹다......면?
다시 가거도로 옮겨서 가거도 방문 백회를 채워볼까나?
우리나라 제일의 배안타고도 할수 있는 명포인트가 저쪽에 있나니.....
무늬 오징어를 잡으려면 그날에 가면 수십, 백마리를 한방에 잡을 수도 있을만큼 자원이 아직 널려 있는 곳,
삼성에서 맡은 후속공사가 진행중.... 몇년째 태풍이 없었으니 순조롭게 진행 된다지만
이곳이 어딜까? 가거도여..... 테포가 가장 큰 것이 태풍물살에 붕, 떠서, 가치민박 앞마당에 떨어져 뒹글었기에 온 주민이 한 밤중에 산으로 도망.....
거짓말이라던 사람들이 가거도에 와서 직접 보고도 못믿는 현상,
작은(?) 테포 하나는 왜 저기에 가 있을까?
못보던 것이 생겼군? 저기 첨성대형 영해기점 표시석에서 부터 12해리까지는 우리바다
간여에도 세어놓았군? 누가 간여를 사고싶다고 했다는데...
2구 마을, 빨ㄹ간집이 하얀집으로 바뀌었나?
성건여..... 마지막 밤낚시를 저기에서 했었는데 무엇이 바쁜지 임 선장이 그물을 안보고 내려줘서 공탕.... 기억
3구 등대 지기는 바뀌었나? 낚시 포인트 원빵인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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