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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이것저것-fun

하남시 유물발굴, 시굴건-언제 허가가 나오나?

by 찌매듭 2014. 11. 21.

 

친지의 토지에 근린생활시설물을 지으려니 이리도 걸리는게 많을줄이야.......

근처 이성산성의 잔재물이 발굴될지도 모르기에 건축허가는 문화재 발굴허가를 거쳐야한단다...

옆에 있는 한 필지는 시굴~발굴을 통하여 시에서 보조를 해주었지만 지지부진한 작업으로 5천여만원을 타갔다니

국민의 혈세가 쓸데없는데로 새나간다........

무엇이든 제대로 나오는 것이 있다면 모를까 근처에 빙둘러 이미 조사를 했다면 도너츠구멍마냥 달랑 남은 한 필지에서 무슨 유물이 나오겠다고 시간을 끌고 혈세를 낭비하는겐지들.....

 

여지껏, 다른 곳에서도 제대로 된것이 한점 나온것이 없던데......

 

갈대밭이 됐나? 밀림이 됐구먼.....

 

시굴, 첫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근처에 있는 유적지를 둘러본다.....

1971년 5월8일  친구놈과 고골저수지로 낚시를 왔다가 한밤중의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맨몸으로 걸어서 산을 넘어가다가 만난 짐승이 무엇이었을까?

소만한 덩치에 푸른 눈빛, 비호같은 날랜 몸짓으로 산절벽을 훌쩍 뛰어 올라 사라졌기에 깜짝 놀라 잊었던 통증이 다시 느껴져

걸음을 재촉했었지...... 늦게까지 열려있던 약국에서 진통제를 받아먹었지만 밤새도록 고열과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고

아침에 근처 병원에 가보니 돌파리가 배탈이 났다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신당동에 있는 외과를 가니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의심되니 속히 수술시작....  두어시간만 늦었으면 아마도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거라는데....

 

여기에 있는 탑을 밤이면 호랑이가 나와서 빙빙 돈다는데 그 영감이 취해서 헛소릴했나?

아녀~!!!!  진짜겠지..............

뭐든지 당해봐야 아는 법이여~~~~~~ ㅜㅜ

 

 

 

 

 

마침 관리인들이 나온 날이었기에 구멍속까지 들여다 볼수가 있었다 무엇인가 보이긴 보이는데.. 무얼꼬?

 

 

 

 

기와장을 쌓아올렸는데..

 

 

성 씨 아저씨와 왕갈비탕으로 중식.......

 

뭐가 나오기나 할까? 2미터 이상을 파내야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