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쏘가리 5 (후회)

 

 바다용 꽤미를 남는 것이 있어 쏘가리 용으로 개조....

꺽지나 끼면 맞을 것을... 너무 작다.....작은 쏘가리 용인가?

바다용 돌돔, 농어 용도 갖고 다니긴 한다만 와이어가 문제....굵기가 문제....

다른 방법을 생각해볼까?

나이롱 줄은 수달입에 걸리면 남아 날게 없고.....

꼬임 방지가 문제.....기포기를 트는 것이 가장 좋긴 하다만....

 

 

 전부 잘라 버리고 다시 만들어야지................. 부력재에 케미도 달고.....

 

 박사장 한테 보낼 다섯마리......

미사리 매운탕 촌에서는 요 정도 크기의 쏘가리 한 마리를 매운탕에 추가 하면 30만원이라니

삼오십오... 백오십만원????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갑자기 서 씨 아저씨가 짐을 푸는데 찾아왔군....

당연스럽게 어디 가서 먹을거냐니?..... 재마이 한테 연락, 독수리 수산은 낮 부페로 바뀌었고... 미사리까지 가기는 싫고.

서하남 ic 부근에 새로 횟집이 생겼다고 그리로 이동....

일곱마리를 가지고 갔다만 인원은 다섯명,,,, 미쳤군...... 너무 많아 다 먹지도 못하고....

쏘가리가 이리 천대를 받다니?!

남이 잡아 온거라고 우습게 보이냐들?????

다시는 이런짓거리 안한다...... 꽁꽁 진공포장 해 두었다가 겨울나기로 저장해 둘꼬야.........

너희들이 직접 잡아다 먹으려무나.............

 

 

 아직, 술을 먹으면 안된다니  진한 쓸개주만 한 잔..........

 

 민물회는 처음 떠 본다는 횟집 사장님,

디스토마 운운 걱정을 한다.....

바다고기는 벌레가 없나?

손질 과장이 문제..... 고래회충 피하는 방법이나 아시나?

 

남한강계 쏘가리나 메기에서는 벌레가 있긴 하다만 북한강계 쏘가리 내장에서는 벌레가 적출된 것을 못보긴 했다만

수질 문젠지, 수온 탓인지, 숙주 문젠지...알수가 없네.....

그나저나 우럭회 떠내오듯 두툼, 큼직하게 내왔는데 사람은 다섯..... 남아 도니 문제다....

다음 부턴 절대로 이런 공탕자리는 마련안할꼬얌,

 

 

 푸짐하에.....

 

 두 접시의 쏘가리 회.........

 하나는 재만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