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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내 사진 2

선친 연미사, 날이 화창하니 본밭에 콩심기, 꿩동부, 꼬맹이 시다바리~~~

by 찌매듭 2021. 5. 7.

5월6일 오전 6시, 선친 연미사 보고 싶네요~~ 나도 점점 나이가 들어 갑니다~~~ ㅜㅜ

 

미사를 마쳤으니 복음을 전하러 가야하는데 밭으로 콩심으러 왔다.

황태밤콩 6고랑,  꿩동부 5줄,  1줄은 씨앗이 부족해서 다음번에 심기로~~~

선비콩도 시차를 두고....

 

떡잎후 본잎이 둘 올라오고, 4개가 나오기전 싹뚝, 두줄 올리다가 또 싹뚝해서 4대씩 올리면 된다니 가위들고 살게 생겼네......

줄띄우고 자질해가면서 심었더니 옆집 영감님 들여다 보면서 궁시렁.....

 

뭘 그리 심냐고,  농사도 과학이랍니다~~~~~~

 

꿩의 알같이 생긴 꿩동부, 맛이 꿩알같지는 않지만....ㅎㅎㅎㅎ

 

 

 

 

흰고추끈으로 묶었더니 상처가 날듯, 수박끈을 풀러 붙들어 매니 딱~~~~~  좋네~~~

밤콩 심고도 남았으니 여유분을 포트에 만들어 두었다가 땜빵용으로 보충....

 

 

 

 

1차 정리 완료, 2차 정리도 완료... 지금이야 초반이니 잘 한다만, 만재도나 다녀온 어느 여름날 부터는 밀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오늘 꼬맹이 시다바리.....  하교길에 찾아오기, 바이올린 학원에 데려다 주기,  책가방까지 척, 넘겨주고 자기는 편하게 가고....ㅜㅜ

권투도장에도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도 같이 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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