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준비-새가방-밭은 밀림-감자캐기-지연이는 고구마나....

 

금년부터는 만재도를 가지말까 생각을 했기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었던 장비들을  다시 꺼낸건

정 사장님과 박사장......설계사무소 심 실장때문이다....

어쩌면 건강상, 몇번 남지 않았을 기회겠고  하루하루가 몸살이 나는 박 사장과

월급쟁이, 묶인 몸이기에, 또 수능생을 두고 휴가를 이쪽으로 쓰기가 쉽지가 않겠는데 아바가  있다고

수능생 일이 술술 풀리는 것도 아니다 보니 만재도를 가려고 몸부림을 치다가 마나님의 윤허를 얻은듯.....

작년말  선장의 횡포로(?) 제대로 포인트에 내리지를 못했기에  옆집으로 옮기던가. 해야하는데  조카라고 밀기는 왜밀까?

그만큼의 시간을 차라리 시원한 선상낚시를 하면서 한치를 이천마리쯤 잡아둘까 했었는데   또 만재도라????

작년에 도망간 가이드 수리도 않했는데  짐들을 다시 꺼내본다....

이것저것 안쓰는 것은 몽땅 담아다가 심 실짱에게 줘버렸고.... 8호 전지찌도 줬는데 촌것이  이런찌를 쓸곳이 있으려고?

가이드 수리... 대충 챙겨보니 3호대 2, 2호대 2,  2,5호 둘...

장대 6미터,,,6.5미터...7미터....  9미터 짜리는 빼버리고...  8미터짜리는 선장 아들에게 줘버렸고....

손질해보니 한짐......

 

망치 받침대 챙기시고~~~~~

원줄, 4호 5호... 목줄 4호 5호, 6호만 챙기고...

인터넷 바다낚시에 조행기를 올려줬더니  해마다 쓸 원줄 목줄은 사쓰지 않아도  될만큼 보내준다.....  우히히~~~

당장 쓸 것만 남기고  심실장에게도 나눠주고~~~

 

 

 

 

 

이것저것 챙겨 본다만  1차 계획했던 날이 연달아 생긴 태풍에 날아가 버리고

맥주도 하나씩 먹다 보니 대충 없어지고.....

심 실장이 알아서 챙겨 올테니  빈 몸으로 가도 그만이것지....홍홍홍.....

찌도 챙겨 놓고

 

빵빵하니 가방에 담았는데   지퍼가 하나둘 터지더니  몽당 터졌기에 낚시점에 새로 주문....

스므번째의 가방되시겠다....  이젠 이걸로 끝내야지......

선상낚시로  돌려서 갈치 한치 갑오징어, 볼락만.....-,,-

 

이번에 #만재도 를 가면 한치, 무늬낚시를 해보려고 전용찌도 챙겨보고 전용 애기도 몇개 챙기고....

또 대포알 같은 한치가 걸려들면 어저누?  ㅜㅜ

 

 

 

 짠~  헌 가방을 버리고 새가방이 왔기에 옮기시고....

뜰채꽂이가 있기에 편한 맛에 찾는데 가격도 저렴..... 루이비통 들고 다니는 년이 몸이 좋으니?  이쁘니?  공부를 잘하니.....

번쩍이는 것이 초보티가 난다만... 글쎄 만재도 백이십번째..... 출조.....  1993년~2019년까지.....

비닐봉지 만들기 하루에  몇십마리를 잡을까?  냉동고에 보관하면 달라붙기에 방지차.....

미리 묶음......

 

 생수도 챙겨갈까?  우리집 이 물이 마나님이 맛이 없다니  낚시터로 보내야지~~~

서 씨 아저씨 냉동고에 얼음이 가득????  뭘 얼음만 가져가려느냐니  현장용이라고...

만재도 주방 선반 만들어 준다는데   태풍에 불발이요.... 백중 사리에 가는 넘이 미친넘이고......  ㅜㅜ

밭에 들르니 월남에 밀림이 따로 없네.....

대충 손질하고

감자를 이제라도 캐본다.......  빨간감자 하얀감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