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에서 돌김이 왔군, 달랑, 15개.....
만재도나 가거도의 돌김은 한 돗에 30장.......
일반 김은 한톳이 백장, 부피나 양은 엇비슷하다만....
만재도 돌김은 좀 두터운 편이고 가거도 돌김은 얇은편이다....
물살의 세기에 따라 김의 질김도 다른 모양.... 만재도가 훨씬 사나운 물길이다 보니 김도 더 억세긴하겠네....
1993년경 만재도에서는 김 한톳에 2천원이나 했나? 상품으로 판매한다기 보다는 섬 사람들이 먹을 양식의 하나였을뿐....
4천원 5천원, 8천원, 1만원, 1만2천원하더니만 금년에는 1만5천원이라는데
어떤 놈이 값을 올리기 시작했을까?
1박2일로 쬐끔 알려지더니 이번에는 삼시세끼로 알려지면서 돌김을 채취해 만들어 먹는 것이 나오더니
그 바람에 김이 귀해졌단다....
1년내, 만재도의 전주민이 매달려도 2~3백톳이나 나올정도의 소량이다보니 물량이 없겠지....
혼자서 생색내며 얻어먹고 팔아주었는데, 이제는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민박집 아저씨....
뭐, 일부러 그럴리는 없겠지만,말만하면 척척 알아서 하더니 배짱을 부리는건 아니겠지?
흥~~~~!!!!!
거북손에, 홍합까지 전부 매진상태에다 선돈을 넣어 놓은 사람도 있다니 별꼴이다.....
외지에 알려져서 사람들 발길이 많아져봤자, 쓰레기밖에 더 생기겠나?!
그저, 예전같이 조용해져서 다니던 사람이나 조용히 다녔으면 하네......
냄비근성에다 쉽게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별로 볼 것도 없으니 누가 그리 가시겠나.........
미역....... 처음 만재도에 갔을때는 누르팅팅한 미역이 한뭍 스므장에 3만원.........
조금씩 오르더니 지금은 30만원..... 열배나 올랐다.......
소공동 롯데에서만 만재도 산이라고 판매한다는데 80만원이 넘는다니 직구가 싸긴 싼데.....
뻑시니 오래 끓여하하기에 신세대 주부들은 찾지를 않는다고......
먹던 사람이나 먹어야지.........
다시마,
물결에 흘러 오는데로 주워서 말리면 됐는데 작년에는 어쩐일인지 다시마 구경이 어려웠다고 한다...
세묶음 정도를 했다는데 그것이 전부라니 어찌된일인지.....
미역은 그런대로..... 수확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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