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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메모-바다와 섬/p-외연도+무창포

대천-어항-꽃새우 작업이 한창-아구-갈치도 있고-돌돔도 있다-갑오징어가 가장 맛있을 때,

by 찌매듭 2012. 6. 3.

 

 대천 어항 앞, 작년보다 더, 깨끗하게 변했다.

 

 어항 구석의 횟집촌은 대부분이 없어지고 새로 지은 신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대천항은 바야흐로 꽃새우의 철이다.

대량으로 구입해간 상인들이 말린 꽃새우를 만들기 위해서 경매가 끝나자마다 포장되어 어딘가로 감쪽같이 실어가 버린다.

칼국수집에서 국물을 내기위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꽃새우중에서도 최상급으로 농어나 낚시 미끼로, 전혀 손색이 없다.

감성돔 10호 바늘에 꾀어 흘려보면 참돔이나 광어가 한입에 꿀떡, ㅎㅎㅎ

 

 

 얼레? 돌돔이 있네? 키로에 10만원을 달라는데 누구라도 일행이 있었으면 먹어 보겠다만....

 

 

 갑오징어철이다, 지금이 가장 맛있을때 아닌가?!

그런데 주꾸미잡을때, 이렇게 큰 갑오징어는 왜 안잡히는걸까?...

 

 

 그물이나 꽃새우 작업을 마치고 부수입으로 얻은 고기를 팔려고 나온 할머니

만원이란다.

한술 더뜬 장보러 나온 할머니는 아귀까지 함께 만원에 달라며 넉살좋게 흥정을 하던데 아귀만 해도 만원이라는데...

 

 아귀, 꽃새우로 대천 경매장은 발디딜틈도 없다 몇차례 더, 경매가 있을듯...

 

 

 아귀, 가자미, 갑오징어, 꽃새우, 병어, 갈치, 장대, 오징어, 꼴뚜기, 박대, 꽃게.........

 

 

 꽃새우 선별 작업 중, 곤쟁이는 따로....

외연도를 갈 때, 새우를 좀 팔라니 낚시가려구~잉~?! 울메치나 줄까~?

잉~?!  그릇이 없응께 엇다담아줄까.  페트병을 잘라 가득담아 주고 이천원을 받았었지? 광어 미끼로 다봉이었다, 초망여에서 정가와 함께

 

 

 갈치가 아직도 잡히는걸 보면 남하하는 것도 아닌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