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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쏘가리와 산나물

쏘가리 쓸개주 일곱 잔-두툼한 회-백사장님 흡족하실까-초대받은자는 복되도다-외

by 찌매듭 2012. 5. 8.

 

농도가 짙은 쏘가리 쓸개주 일곱 잔, 농도가 너무 짙나니....

70년대에 파로호에서 쏘가리를 잡던 영감님 생각이 난다.

작은 매생이를 타고 쏘가리만 잡는다는 영감님은 소가리를 잡아 주위사람에게 나누어 주지만 쓸개만은 꼭, 챙겨 드셨다는데...

사용하는 견짓대의 손잡이엔 자개로 멋을 낸, 지금가격으로 몇백만원을 홋가했다는 장인이 만들었다는 견짓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두툼하게 썰어 놓은 쏘가리회가 담긴 1호 접시 ...2호 접시는 왼쪽에....

 

2호접시를 차지한 백사장님의 흐뭇한 눈길...........

 

이 잔치에 초대받은 자는 복되도다~~~~~~~

칠인의 독수리? 무슨 영화제목 같기도 하고......

 

 

이날을 기다렸다는데 일년씩이나?

임마, 잘만해봐봐 몇번이라도 부르지.......

지는 도대체 고기다운 고기를 언제 잡아와 부를까?

참돔도 뺏어가고, 농어도 뺏어가고....... 에이 나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