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산마물도 마음대로 뜯을 수가 없으니 깊이 들어가서 더덕이나 캐야겠네....
어디로 갈가, 항상 망서리게 하는 갈림길....
이쪽으로 가면 저쪽이 나을 것같고.
저쪽으로 가면 이쪽이 나을 것같고.....
양지바른 곳이 좋겠거니......
물가에 최대한 접근..... 사륜구동이었다면 저쪽으로 갔었을걸..........
물 수위 좋다.........
앞으로 한동안은 쏘가리의 은신처가 적당하니 발밑에서도 덤비겠다만......
역시 수온이 문제..............
안정기때, 밤 시간대에 대물이 접근하는 곳, 낮에는 어림도 없고................
차를 대놓고도 쉽게 낚시를 할 수 있지만 씨알이 작은게 흠,
급히 챙겨 오긴 했다만......
물색 좋고, 지형물 위치 좋다.
만재도의 적기시즌같이 물색이 좋지만 수온은?
바람이, 바람이 문제........
수온만 좋다면 쏘씨들의 나들이가 있겠건만......
자, 또 던져 보자구... 묵직하고, 막직한 것으로...
바닥에 있을건 무엇일꼬........
차라리 바다용 스픈이라할 무지막지 스런 스픈루어....
농어도 덤비는데.........
마나님이 장아찌 누를 돌이 필요하다했으니 오염되지 않은 자연석으로 몇개만....
매끈한 돌이 안보이니 물이 더 빠져야겠지?
갑자기 나타난 동내배에는 아저씨 둘과 아줌마 셋이 타고 왔는데
고비를 먹을만치들 꺽어왔다. 조금만 팔라니 팔것이 없다고......
늦게 차에 오르는 구면의 영감님과 인사를 나누며 근황을 물어 보니
잉어가 뛰기에 그물을 두번 놨지만 그때마다 벼락같이 밤 기온이 내려가 잡고기 한마리도 못보았다니....
아직 멀었을까요? 그건 모르지 강원도 날씨는 도깨비 같아 하루가 다르니........
영감님의 배낭은 좀 특이하다......
아, 그, 큰 배낭속에 가득찬것이 모두 고비라니.......
나물지기 답게 장화를 신었고, 고비밭을 잘 알고 있을테니......... 저렇게나.....
말도 걸기전에 화물차에 올라 사라져갔고.......
오늘밤을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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