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ravo My Life~!/건강&정보

땅콩등 견과류는 심장질환에 약보다 좋다.

by 찌매듭 2011. 6. 1.

견과류는 ‘리피토’와 같은 전문 고지혈증 치료제만큼 효능이 뛰어나다.

혈액과 심장 건강에 좋을뿐 아니라 치매예방, 피부 관리, 다이어트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육류 위주의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크게 늘어난 고지혈증 환자는 2009년 92만명으로 

2005년보다 19.3%가 늘어났다(국민건강영양조사).

 

고지혈증은 핏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주요 지질성분이 크게 늘어나는 질환이다. 

‘나쁜’ 콜레스테롤 이라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안에 쌓이면 동맥경화가 생긴다. 

게다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으로 진단되면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콜레스테롤을 적극 관리해야 심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칼슘·사진)는 고지혈증 치료제의 90%를 차지하는 스타틴계 약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LDL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8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400여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

 

리피토는 최근 고지혈증 치료뿐만 아니라 협심증과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약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ASCOT-LLA 임상시험과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D 임상시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를 지닌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병을 줄인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로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적응증을 받았다. 또한, 리피토는 2차 예방효과로 TNT와 IDEAL 임상시험에서 관상동맥질환 병력이 있는 성인 환자의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과 협심증, 뇌졸중, 혈관재생술의 위험성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돼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의 심혈관질환의 재발 위험성을 낮추는 약으로도 인정받았다 

 
리피토는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알 먹는다.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달라 복용시간을 준수해야 하는 다른 스타틴제제와 달리 효과 지속시간이 길어 아무 때나 먹어도 된다.

 

 

★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 ★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육류 등에 포함돼 세포막이나 혈관벽을 딱딱하게 하는 포화지방산과 달리 견과류에 함유된 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부드럽게 해 세포 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싸이는 것은 막아준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견과류는 70%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있다.

 

아몬드와 더불어 콩, 식이섬유, 식물스테롤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했더니 첫 2주간 나쁜 콜레스테롤(LDL)수치가 약 31% 떨어졌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진 폭이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

 

미국 심장학회는 1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협심증 발병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심장병 예방을위해 매일약 1.5온스(42g)의 아몬드, 헤이즐넛, 땅콩, 호두, 피칸(pecan)등 견과류를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14년 동안 간호사 8만5000명을 관찰한 하버드의대 연구결과에선 1주일에5번 이상, 하루30g의 견과류를 먹은 그룹은 14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지만,그렇지않은 그룹은 197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 치 매 ★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은 뇌신경 세포를 발달시키는 영양소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최고 70%까지 낮았다. “견과류는 노인의 치매예방과 아이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추천되는 음식”이다.


★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

 
견과류에는 육류의 동물성 단백질만큼 아미노산 조성이 좋은 식물성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영양표준 데이터를 보면 구운 닭 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 16g이 함유돼 있는 반면 같은 양의 아몬드에는 단백질 21g에 덤으로 11g의 식이섬유까지 포함돼있다. 견과류는 단백질 섭취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고 지방과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또한 호두와 잣 등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군과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 ★

 

견과류 40g은 약 190㎉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견과류를 먹을 땐 다른 음식 섭취를 줄여 전체 칼로리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시중에 파는 아몬드나 땅콩 등에 조미료가 첨가된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고 대체로 열량이 높으니 자연식품 그대로 섭취하거나 잣죽, 깨죽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①호두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해 뇌의 활동을 돕는다.
비타민 A·B군은 피부 건조를 막아준다.

②피스타치오 
섬유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불포화지방산과 칼륨, 비타민B, 철 등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③아몬드 
비타민E와 섬유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뇌 세포 발달에도 좋다.
껍질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영양소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④잣 
풍부한 마그네슘이 심장혈관 세포에 칼슘이 지나치게 흘러 들어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철분은 빈혈 치료·예방 효과가 있다.

⑤땅콩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을 도와주고 올레인산·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해준다.


⑥해바라기씨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토마토의 18배에 이르는 엽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액 응고와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