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타는 만큼 늙는다.
햇볕 속 자외선은 나이와 함께 피부 노화의 양대 주범이다.
구릿빛으로 그을은 피부가 당장은 보기가 좋아 보이지만,
머지않아 나이보다 늙어보이게 된다.
자외선A는 얼굴을 검게 그을리고, 기미를 악화시키고,
탄력을 줄이고, 잡티와 주근깨를 만든다.
자외선 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힌다.
피부를 자외선에서 보호하려면 자외선차단제가 필수적이다.
시중에는 SPF(Sun Protection Factor·자외선차단지수) 5부터 SPF 50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해변이나 수영장에 갈 때는 SPF 25~30제품이 적합하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도 자외선은 70% 이상 지상에 내려온다.
그늘에 있어도 빌딩 벽·모래알·땅바닥에서 난반사되는 자외선을 쬐게 된다.
자외선은 물속에도 침투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도 충분히, 자주 덧바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SPF 30제품의 경우 자외선을 93% 차단한다.
그러나 이것은 피부 면적 1㎠당 2㎎씩 차단제를 바른 상태에서
실험한 결과일 뿐, 일반 소비자처럼 1㎠당 평균 0.5㎎을 바르는게
고작이라면 효과도 반감되는 게 당연하다.
피부 표면에 크림이 허옇게 보일 정도로 두껍게 바르라, 고 권한다.
예컨대 얼굴에는 밥 먹는 수저로 3분의 2 정도를 발라야 한다.
또 외출 15~30분 전에 발라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게 하고,
햇볕 아래 나온 뒤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한다.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 덧발라야 한다.
‘태닝오일(tanning oil)’은 삼가야 한다.
태닝오일은 피부의 굴곡을 매끈하게 만들어 살갗이 골고루 그을리게 한다.
겉보기엔 좋지만,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는 매우 해롭다.
인공 선탠은 자외선이 없다는 것도 낭설이다.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외선은 피부 뿐 아니라 눈으로도 침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이제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이
과도한 일광욕으로 인한 백내장으로 실명했다며, 외출 시 선글라스를 쓰도록 권고했다.
피부암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州)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60세 이상 주민의 60%,
70세 이상 주민의 70%에서 피부암 전단계인 피부 전구 암이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3만8000명이 악성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 종에 걸린다.
그렇다면 햇볕은 전혀 순기능이 없을까.
햇볕을 받으면 몸속에서 뼈 발육을 돕고,
결핵균 활동을 억제하는 비타민 D가 합성된다.
그러나 ‘득(得)’보다는 ‘실(失)’이 훨씬 크다.
햇볕으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우유 한잔으로 쉽게 보충할 수 있다.
최소한 피부 건강 측면에서 햇볕은 백해무익하다.
......................................................................................................................................
선블록은 해뜨기 30분 전이나 외출 30분전, 즉, 햇볕에 피부가 노출되기 30분 전에 바르라는겁니다.
카우보이모자로도 화제를 뿌렸던 사바티니라는 골프 선수는 새로운 패션을
유행시키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사바티니는 지난해 9월 얼굴 피부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받았다. 심한 경우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될 수 있는 악성 흑색종이었다고 한다. 암세포 제거 후
그는 햇볕으로부터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카우보이모자를 쓰게 됐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골프장과 야외, 바다에서는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한 적절한 예방이 필수다.
주름살이나 잡티가 유발되기 쉽고 피부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봄볕엔 며느리를,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에서 보듯 봄에는 자외선이 강해 피부에 해롭다.
피부암 발병을 계기로 미국의 자외선 차단 제품 업체인 스마트실드와 스폰서계약을 한 사바티니는
“병에 걸리고 나서야 왜 진작 신경 쓰지 않았을까 후회가 됐다”고 말했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블록은 얼굴뿐 아니라 목, 팔 등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시간에 쫓겨 티오프 직전 카트에서 선블록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금물이다.
바른 뒤 30분 정도 흘러야 화학성분이 충분히 흡수되기 때문”이다.
선블록은 자외선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제품을 써야 자외선B(UVB)를 97% 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 촉진 광선인 자외선A(UVA)를 막으려면 PA++ 이상의 제품을 써야 한다.
선블록 효과는 2∼3시간 지속되므로 그늘집에서 덧바르는 게 좋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술 역시 피부이므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립밤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운드 후에는 폼클렌징 등으로 철저한 세안을 해 선블록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팩으로 피부의 열기를 진정시켜 주면 뾰루지 등을 막을 수 있다.
챙이 깊은 모자도 꼭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티셔츠와 팔 토시 등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가을보다 봄에 자외선 강도가 높아 피부가 금세 상하기 때문에 나온 속담이 아닐까.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을 차단해야한다.
자외선 A와 B는 피부를 자극해 세포 속 DNA에 흠집을 내고, 멜라닌 합성을 촉진시킨다.
특히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광노화를 유발하므로, 실외에 있을 때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A는 물, 모래, 잔디, 눈 등에 반사 돼 흡수되므로
운전이나 레저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으면서 부작용이 없는 제품이 가장 좋다.
중복합성 피부는 유분기가 많지 않은 산뜻한 타입을, 지성 피부는 산뜻한 타입 또는
오일 프리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한다. 지성피부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번들거릴 수 있으므로, 평소 꼼꼼하게 세안하고
주 1~2회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촉촉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쓴다 하더라도 금방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기초 단계에서 에센스와 수분크림, 영양크림 등을 꼼꼼히 발라 수분 막을 형성한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이 좋다.
피부에 트러블이 많거나 민감할 경우에는 성분을 고르는 것보다 본인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품 구입 전 꼭 피부 테스트를 받고,
트러블이 나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최소한 30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미리 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땀이나 마찰 등으로
지워지기 때문에, 두세 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얇게 바르면 차단 지수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두껍게 바른다 싶을 정도의 충분한 양을 바른다. 저녁 취침 시에는 꼼꼼하게 씻어야
피부 표면에 붙은 이물질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만 발랐다면 물 세안만으로 충분하다.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는 과다한 자외선 노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경보 신호로 피부 보호 작용한다. 그러나 피부가 태닝 되어있다 하더라도
자외선의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NO!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 또는 실내에 있을 때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다?
비오는 날은 자외선의 양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더구나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 될 경우에 축적되는 자외선의 양은 맑은 날 받게 되는 조사량과 동등하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NO!
SPF 50 의 자외선 차단제 그 위에 SPF 25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총 SPF75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SPF가 함유된 제품을 섞어 사용해도 그 수치를 모두 합한 정도의 보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만 사용했을 때보다는 더 높은 차단효과가 있다. NO!
햇빛은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
햇빛은 살균 작용이 있어 여드름 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완화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자외선은 각질을 증가시켜 모공을 막게 되고, 결국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여드름과 햇빛은 상극이므로 여드름 피부의 경우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NO!
라로슈포제 안뗄리오스 XL 크림
자외선 A와 B의 차단 효과가 시중 제품 중 가장 높아 극 민감성 피부나,
피부과 시술 후 등 민감하고 예민해져 있는 피부 상태에 있을 때,
골프, 장시간의 등산 낚시등 지속적으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때 사용하기 알맞은 제품이다.
라로슈포제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피부 타입별로 추천을 받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유명 피부과 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비브라운 프로텍티브 훼이스 베이스
메이크업 전은 물론, 메이크업을 후에도 바를 수 있는 제품.
특유의 포뮬라로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뭉치거나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는다.
맥 프렙+프라임 포티파이드 스킨 인핸서
메이크업 베이스와 프라이머의 기능을 추가한 멀티 자외선 차단제.
자신의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피치, 옐로우, 라벤더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각기 다른 크기의 실버펄 성분이 함유되어 글로우(GLOW)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비오템 UV 수프라 디톡스
순수 플랑크톤 PTP가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제품으로 특허 받은
멕소릴 SX& XL필터와 미네랄 필터가 UVA와 UVB를 동시 차단한다.
안티 폴루션 성분이 외부 자극에 대항한다니 민감한 피부에 적당한 제품.
UV(자외선, Ultra Violet)
태양광선은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으로 나뉘는데 전체 태양광선의 약 5%가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하게 되면 피부 보호를 위해 멜라닌 색소가 올라와
기미나 주근깨 등 잡티가 생기게 된다.
UVA(자외선 A, Ultra Violet-A)
UV의 98% 차지하며, 진피까지 깊숙이 도달한다. 모든 종류의 피부 세포를 손상 시킬 수 있으며,
조기 광노화, 광민감성, 광피부병 촉진시키는 등 다양한 유형의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자외선 A는 피부 세포 속 DNA를 변형시키는데, 변형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가장 널리 알려진 UVA 차단 지수인 PA는 유럽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등급인 PPD 지수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편의상 PPD 8부터 PPD 40 이상까지는 최대치인 PA+++로 표기한다.
좀 더 정확한 UVA 차단 효과를 확인하고 싶다면 PA 지수와 함께 PPD 지수까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UVB(자외선 B, Ultra Violet-B)
자외선 B는 피부에 즉각적 영향을 미치나 표피에서 차단된다. UVB는 자외선 노출 즉시 나타나는
태닝의 원인. UVA뿐만 아니라 UVB 또한 결과적으로 DNA 손상을 가져오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기돼 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 against Sunburn)는 주로
자외선 B에 의해 유발되는 홍조 및 염증을 방지하는 지수로 최대 SPF 50+로 표기한다.
SPF가 50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부위는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부위보다
50배 더 많은 양의 UV를 쬐어야 홍반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민감성, 광피부염
태양에 대한 피부염의 원인으로 UVA 자외선 노출이 75%의 원인을 차지한다.
광민감성 피부는 자외선 노출에 과도하게 민감한 피부를 일컫는 말로, 이런 타입은
단시간의 자외선 노출에 의해 포진, 주사비(딸기코), 여드름, 기미가 악화될 수 있다.
광피부염 또한 태양광선으로 유발되는 피부염을 말한다.
'Bravo My Life~!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회 복용으로 뇌졸증에서 해방되는 민간요법 (0) | 2011.06.21 |
---|---|
땅콩등 견과류는 심장질환에 약보다 좋다. (0) | 2011.06.01 |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발견 (0) | 2011.03.03 |
만성 콩팥질환, 3분의 2가 망가져도 말 없는 콩팥, 더 무서운건 합병증 (0) | 2011.03.01 |
골다공증 (0) | 201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