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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내 사진 2

금년농사 시작- 선비잡이 콩-호랑이 덩굴콩-청태- 기타

by 찌매듭 2020. 5. 3.


 


날이 따뜻해졌으니  금년농사를  시작해볼까나.....

농기구와 퇴비를 싣고  도착....
차가  경운기로  전락한  느낌....ㅜㅜ

깔개를  잘깔긴 했지만 가축분 퇴비를  열포나 실었으니  쾌쾌한  향기가 차암에  가득......

이것저것  심어봤자  나눠주기만  바쁘고 ...제대로  건사가  안되니  금년엔  콩을  심어봐야겠다....

먹을  고추만  몇대  심고....
꽈리고추. 청양고추. 롱그린. 아삭이.  미인고추도  심어볼까?

모두.  20포기로 줄이고  안토시안이  풍부한  가지를 5포기....


줄을  띄우고  망을  걸어  호랑이 덩굴콩을 백포기  올려보기로 하고
콩중에 가장  맛있다는 선비잡이콩을 네두럭쯤.  심고  푸름 청태콩을  두드럭  심기로....

경운기로  밭을  갈아주는  할배가  오이를  한두럭  심고싶다기에  한두럭을  내주었으니  먹을  오이는  주시겠지?

오이를  심고는  반두럭에는  고추며  가지도  더 심었는데  이래서  내칼도  남의  칼집에 들어가면 되는건  아니겠지?  ㅜㅜ

오와열을  맞추어  줄띄워가며  뚜드럭거리다 보니  날이  더워 물만 자꾸. 드링킹이다....
보리차 한캔. 흑임자 우유 한팩. 물 두병을  마셨지만  계속  수분을   갈구하는  날씨니  초여름을  넘어섰나?

고추모종을  먼곳에서  구해와야할텐데?

오늘은  호랑이 콩만  파종.

선비콩은  모레쯤. 직파를  하고 물주기와 비들기를  쫓기위해 줄띄우기와 풍선도  달아매야겠다....

옛날에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하루묵어가는 집에서 내준  콩맛에  반하여  갈길을 잊었다던가?

먹물이 묻은 손으로  콩을  집어먹어  반점이 생겼다기도 하고.....

얼마나  맛있는지  금년에  싫컷 먹어봐야겠고녀.......

상추는  중장비아저씨가  많이 심었으니  가만히  얻어먹게 생겼고...
옥수수는  검뎅  옥수수를  선호하니   먼저 심어  옆집  흰옥수수를  얼룩으로  만들어줘야겠다.....

옆집  할아버지  또.   열올리시겠네....
얼룩 옥수수도  괜찮은데  그러셔....-,,-



 

 건축은 선이라는데 농사도 선인가?


호랑이 덩굴콩 자리 두줄,   고추 한줄...

 

 

 

 

 한구퉁이 빌려 줬으니 상추는 그냥 먹게 생겼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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