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을 3월말까지 DDP에서 한다는데
깜박하는 요즘이다 보니 놓치기 전에 다녀온다며 미루고 미루다가 다녀오긴했다...
2014년 3월 DDP 개관에 맞춰 다녀온 후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그동안 열 번도 넘게 전시가 있었다는데 통 모르고 있었다.
달통한 지식이 없으니 학이 한 마리가 아니라 열 마리, 스무 마리, 백 마리가
구름을 뚫고 옥빛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하는 것까지는 알겠다만
고려가 꿈꾸던 청초한 옥색하늘이 영원의 색이고 무아(無我)의 색인지 까지는 잘 모르겠다.
몇 호 인지 낚싯줄로 꽁꽁 얽어매놓았던데 멀리 지나는 지하철의 진동이 발끝에
느껴지다 보니 행여 쓰러짐에 대비해서일게다…….
일본인 골동 상에게 이 매병을 소개받은 전형필은 당시 서울의 고급 기와집 10채 값인
2만 원을 주고 샀다는데 지금 가치로 라면 200억??????
참기름 병으로 쓰던 병은 국보 294호란다.
국보 6점과 보물 8점을 포함해 겸재 정선의 그림,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60여 점을
둘러본 시간은 단 몇 십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하여 예전에 들러본 적이 있는 별난 부부청대문 해장국집을 가봤는데
입구부터 비들기똥만 즐비한 폐가상태?
들여다 보니 할머니가 혼자 난로가에 앉아있었는데 3년전에 낙상을 하여 치료중이라
개점휴업 상태.......
17.000원떼에 다녀갔었나?
19.000원에 정지한 상태....
지금이라면 22.000원쯤 하겠지?
값진식육의 갈비탕도 오천원이 올랐고.
버드나무집 갈비탕도 3만원대에 육박한다.....ㅜㅜ
건너편의 평양냉면으로?
아직 시원한 것이 안땡기는 날씨다 보니 오장동 냉면으로 대체......
거북이 등작만한 크기의 갑오징어가 출몰한다는 정보가 있기에 한자리 예약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기상이 나쁘다는 연락으로 연기.....
날씨만 좋으면 한번 다녀와야겠다...
두번 세번이라도....ㅜㅜ
수심이 깊으니 40호 봉돌을 준비하라는데 손목이 꽤나 뻑시게 생겼네....ㅜㅜ
울트라대 두 대에,,,세대에 소형 전동릴도 챙기고 수류탄까지 챙겼다만 연결부위가
자꾸 빠지기에 경량케이블까지 새로 주문......
이것도 주문, 저것도 주문..... 낚시시즌은 다가오고... 마음은 바쁘고 피곤하고....
은몽 손잡이대도 추가....7만냥되신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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