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돌김-섭-진공포장-냉동보관-기타
만재도에서 돌 김이 왔네?
순수한 자연산 돌김, 핸드메이드~~~~
예전에는 추자도에도 흔했는데 오염이 돼서 점차 사라졌기도하고 손이 부족하니 채취를 안하기도 하고....
우쨌던간에 만재도에서도 점점, 해마다 채취량이 줄어 든다.....
할매들이 몇 없으니, 해마다 백톳에서 오십톳, 이제는 스므톳이나 오나 몰러.....
홍기가 열댓개 가져가고 꼭, 필요한 양만 남겨놓고, 제대로 돌김맛을 아느 사람에게만 한톳씩 선사...
그것도 이제는 자격심사가 강화되서, 명단에서 빠지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
회진에 무산김이라는 것이 있다는데 김 양식을 하면서 파래나 잡풀이 붙지말라고 염산을 뿌리는것을 말하는데
모두가 사람탓이다.... 그냥, 파래가 좀 붙었어도 먹으면 될것을 까맣고 윤기나는 것을 찾으니
저 넘들이 염산을 뿌리지....... 농약통에 염산을 붓고 바닷물을 부어서 뭍의 밭농사에서 소독약 뿌리듯이 김양식장에 뿌리면
파래가 안붙기에 오래전부터 해온 짓거리다....
이걸 염산질을 한다고 한다나? 거의 90%의 김양식장에서 행해지고 있지롱......
언젠가 방송에서도 나오긴 했는데 냄비근성 소비자들이 기억을 오래 못하는듯. 그냥,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사먹고 있다....
오천의 선장이 언젠가 양식김을 보내왔는데 식구들 먹을것이라서 자기 아버지가 염산질을 안한것이라고 했었는뎅...쩝....
그래서 무산 김이라는 것이 나오게 되었나 보다...그냥, 파래 섞인것, 사 잡수라요~~~~~
만재도의 김은 투박한 편, 두텁고, 억세고 거세다...... 물살이 가장 세찬 곳이다 보니...
반면에 가거도산 돌김은 앏고, 윤기가 나고, 부드럽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도 차이가 있는건 섬의 지형과 물살탓이던가?!
민박집 아저씨가 낚은 반건조 감성돔이 두 마리가 들어있군....
근데, 왜 이렇게 씨알이 잘다니? 큰건 자기가 먹고 작은걸 보낸건 아니겠지? -_-?
오래두고 먹으려면 잘 포장해서 냉동고에 넣어두면 좋은데 부피가 크니 진공팩으로 압축해서 보관해 보기로~~~~~~
꼬쓰꼬에서 사 온, 진공포장기로 열장씩, 포장, 일년을 두고 먹어도 변함이 없네...
이번에는 양도 적어 더 이상 나누어 줄것이 별로......
쫙좍쫙쫙~~~~~!!!! 요로코롬 포장하니 부피가 많이 줄었네,
억센 돌김을 구워서 비빔밥에 뿌려 먹으면 다시마 튀겨 섞은것처럼, 와사삭한, 식감이 나는데
서경낚시 총무가 맛을 알더군............
자, 스무봉쯤 장만해 놨으니 금년, 김 걱정은 없을듯~~~~~~ 아껴먹고, 나눠줄건 없고, 바꿔먹을건 있고.....
섭도 해마다 채취량이 줄어들어 달랑, 열봉지만 왔으니,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전달
서원기확 2, 박사장, 백사장, 서무용, 황사장, ...세봉지만 남았군.....
홍기가 주문한 것은 다음 기회에~~~~~~~ 아직, 한번 더, 채취할 기회가 있으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