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메모-바다와 섬/p-외연도+무창포

오천항이 본격적으로 주꾸미 낚시터로 급부상-갑오징어도 많고-베이트 릴로-루어로...

찌매듭 2012. 4. 10. 00:30

 

오천에서 주구미+갑오징어 낚시 중 먹물 한 바가지를 뒤집어 썼고녀....

김선장이 한컷~!!!

 

2세대 무창포 제일낚시점을 운영하던 김지태 선장이 고향인 오천항으로 귀향하면서 오천항에 참돔 바람을 일으켰고

주꾸미를 메이트 릴로 잡는 애기낚시를 퍼트렸고 지깅, 타이라바 열풍을 퍼트렸다

고향인 오천항에서 동내사람들과의 나눔도 좋긴하지만 소도, 개도, 모두 참돔낚시, 농어낚시, 타이라바를 다투어 시작했으니

바다가 망가지고 자원이 고갈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낚시대를 만드는 회사에서 타이라바 대회까지 유치하던데

미련한 인간들아, 언제까지나 고기가 잡힐줄 알고.....

꼭, 혼자 잡아먹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이런 사태가 오겠기에 김선장에게 신경을 쓰라 언질을 주었건만

알아듣질 못하더니 아수라장 돗대기 시장됐소...

그많던 참돔이 점점 줄더니 작년에는 절반도 안보였고 금년에도 그 절반도 안보일게외다.

어저겠수, 혼자서 조용히 지난 십여년간 외연도를 파먹은 만족을 더듬고 살아야지,

이제 남은 포인트나마 잘 간수, 하면 죽을때까지 내야, 고기 잡을 곳은 있겠네만,

누구에게 전수해 주고 갈꺼나.........

 

 

살살 더워지기에 옷을 벗었더니만....

 

 

 

 

 

오천항에 주꾸미 열풍이 몰아쳤다

수십척의 배와 수백명의 손님이 몰려 들고

하루에 수십만 마리의 주꾸미가 잡혀 나가고

하루에 오천항에 떨구고 가는 돈이 수천만원이라니 주꾸미는 오천항의 효자여,

 

 

생전 처음 주꾸미+갑오징어 잡이를 온, 동신설비 권 씨,

아주 신이 났다, 신이나,,,,

 

 

 

 

잠간, 즐거운 타임, 주꾸미 데침, 갑오징어 회는 조수 아저씨에게 썰라고 욱박질렀더니 한접시 잘 썰어냈고...

주꾸미 먹물라면,

사실, 주꾸미가 그다지 맛있는 것은 아닌데....

 

 

 

 

이섯도 성게으 일종 거미성게라나?

 

 

 

낧아라 슈퍼보드, 아니, 애기야~~~~~~~

 

이런, 이런, 손톱밑에 먹물때가 새까맣게 끼었네?